항목 ID | GC07501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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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益山文化財夜行 |
영어공식명칭 | Iksan Cultural Heritage-YaHae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수 |
시작 시기/일시 | 2018년 7월 20일 - 2018 익산문화재야행 1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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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 | 왕궁리유적, 탑리마을 일원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631-30 |
주관 단체 | 익산시 - 전라북도 익산시 인북로32길 1 |
행사 시기/일시 | 2020년 8월 7일~2020년 8월 9일[2020년 행사 기준] |
전화 | 063-859-5793[익산시청 역사문화재과] |
홈페이지 | http://www.iksan-night.kr/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축제.
[개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에서 지원하고 익산시가 주최하는 문화재 축제이다.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로 문화재 야간관람[개방],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유형은 표준형 및 네트워크형, 시범형[마을공동체형]으로 구분된다.
문화재 야행 사업의 특징은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프로그램을 테마로 한다는 점인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공연이야기],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식(夜食)[음식이야기], 야숙(野宿)[문화재에서의 하룻밤], 야시(夜市)[진상품, 장시이야기]로 분류되는 ‘8야(8夜)’를 주요 콘텐츠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거점 문화재를 중심으로 문화재 야간관람과 연계하고, 문화재와 주변의 문화시설[박물관, 미술관 등]과 연계하며, 역사 체험 프로그램, 무형문화재 등을 공연 및 시연하며, 전통놀이, 전통음식, 전통문화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다.
2020년의 경우 총 36개의 광역 및 기조 지자체가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경우 전주, 군산, 익산, 남원, 김제, 고창에서 문화재 야행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도시이다.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적을 보유하고, 이리농악, 이리향제줄풍류 등 다양한 유형·무형유산을 간직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익산은 부여나 공주 등 여타 백제역사지구 도시에 비해 인지도나 매력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었다. 익산시에서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를 묶어서 소개할 수 있는 문화재 축제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익산시는 2017년 8월에 문화재청 공모 사업을 신청해 ‘2018년 문화재 야행사업’에 선정되었다. 2018년에 진행된 제1회 익산 문화재 야행은 “백제 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라는 테마로 7월 20일부터 21일까지 1차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6일까지 2차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였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도 문화재 아행사업에 연달아 선정되어 문화재 야행 축제를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익산 문화재 야행 또한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프로그램을 테마로 하며, ‘8야(8夜)’가 주요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익산 문화재 야행 “금마저, 백제왕궁을 누리다”의 주요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야경(夜景)의 경우 “당신을 기다리며 천년을 서 있었네”라는 명칭으로 탑돌이와, 꽃등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야로(夜路)의 경우는 “천년의 길, 천 걸음”이라는 명칭으로 숨은 서동과 선화 찾기, 백제왕궁 후원 산책, 고도리 석불연인의 서신전달 미션이 진행되었다. 야화(夜畵)는 “아는만큼 보인다”라는 명칭으로 탱화의 비밀과 전통주 체험, 백제문화 일러스트와 사진작품전시, 문화재 디지털헤리티지 체험, 한지등공예 전시전이 열렸고, 야설(夜說)은 “백제왕궁 야연”이라는 명칭으로 무왕 입궁식, 무형문화재 어울림 한마당, 백제왕궁에 울리는 풍류, 왕궁 환상마술쇼가 펼쳐졌다. 야사(野史)의 경우 “재미있는 백제이야기”라는 명칭으로 진행되었으며, 야시(夜市)는 청년무왕 프리마켓과 탑리야시장이 열렸다. 야식(夜食)의 경우 “백제무왕의 야식”이라는 명칭 하에 왕과 차, 어머니의 손맛, 밤마(麻)실 캐기가 진행되었다. 야숙(夜宿)은 “문화재와 함께하는 야숙”이라는 명칭으로 문화재 주변의 하룻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야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익산시는 익산의 백제문화유산을 하나의 콘텐츠로 묶고, 수요자 중심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킬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황]
익산 문화재 야행 의 가장 큰 특징은 타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야행프로그램이 도심형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반면 농촌형 프로그램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차별성을 통해 2019년에는 전국 3대 야행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