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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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눈치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집필자 | 이흥헌 |
[정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서식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
[개설]
누치[Hemibarbus labeo]는 눈치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며, 깔다구·날도래 등의 수서 곤충을 먹고 모래와 자갈이 깔린 하천에 서식한다.
[형태]
누치는 약 45㎝까지 성장하는 대형 어류에 속한다. 몸은 길고 좌우로 납작하며, 주둥이는 길고 끝이 돌출되었다. 주둥이 아래쪽에는 말굽 모양의 입이 위치하며 입술은 두껍다. 입의 가장자리에는 1쌍의 수염이 있다. 옆줄은 아가미 뒤쪽부터 꼬리지느러미의 시작점까지 완전하며 거의 직선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누치는 대형 어류로써 하천에서 쉽게 발견되지만 식감이 좋지 않아 식용으로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살이 많아서 진안군의 일부 지역에서는 찜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용담댐 축조 후 유입 하천을 중심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어류 중 하나이다.
[생태 및 사육법]
누치의 산란기는 5~6월이며, 10㎝ 내외의 어린 새끼들은 수조와 사료에 적응을 잘 한다. 그러나 30㎝ 내외의 누치를 사육하기 위해서는 1m 이상의 대형 수조가 필요하다. 다른 어류에 비해 관상어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현황]
누치는 진안군에 있는 용담댐 유입 하천 대부분에 분포하며, 용담댐과 유입 하천이 만나는 유역에 많이 서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