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금호도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건립경위]

관해정의 건립 경위는 관해사 내에 있는 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관해정을 세운 사람은 정민익(丁民翼)[1781~1861]으로, 호는 묵재(黙齋)이다. 정민익은 금명 율동서원에서 공부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금호도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이에 마을 주민들이 크게 감격하여 보답을 하려 하였으나 극구 사양하자, 보답하고자 했던 재물을 모아 강학의 장으로서 관해정을 세웠다고 한다.

[위치]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남서쪽으로 5분 정도 가면 금호도에 이르고, 유적은 오산초등학교 금호도분교 서쪽 옆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현재 관해정은 유실되어 남아있지 않고, 나주정씨의 제각으로서 관해사라는 이름으로 재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