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문학동은 성촌(城村), 남산(南山) 마을로 불렸다. 1903년 8월에 서촌산성리(西村山城里), 남산리(南山里)로 구분되었다가, 1906년 5월에 산성리(山城里), 학산리(鶴山里)로 각각 개칭되었다. 옛 문학동의 지명인 성촌은 성[문학산성]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며, 남산은 문학산의 옛 이름인 남산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서촌산성리란 서쪽 산성 부락을 뜻하며 학산리와 문학리는 문학산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문학동은 1914년 11월 20일 행정 구역 개편 때 산성리와 학산리를 병합하여 문학리로 하고, 경기도 부천군 문학면 관교리에 통합되었다. 1936년 제1차 부역 확장 때 경기도 인천부로 편입되어 문학정이 되었고, 1946년 1월 1일 경기도 인천부 문학동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됨에 따라 인천부가 인천시가 되자경기도 인천시 문학동으로 개칭되었다.

1968년 1월 1일 구제(區制) 실시로 경기도 인천시 남구 문학동으로 개편되었으며, 1981년 인천시가 직할시가 되면서 인천직할시 남구 문학동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인천직할시가 광역시가 되면서 인천광역시 남구 문학동으로 개편되었다. 1996년 3월 1일 문학동의 일부 지역이 남구 관교동으로 분동되었다. 2018년 7월 1일 「인천광역시 남구 명칭 변경에 관한 법률」 에 의거, 남구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됨에 따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이 되었다.

[자연 환경]

문학동의 남서쪽에 문학산[217.12m]이 있다. 문학산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문학동·관교동·학익동,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청학동·연수동에 걸쳐 있는데, 학산·남산·배꼽산·봉화둑산 등으로 불린다. 산꼭대기에 비류의 도읍 터라고 하는 성터와 고분형의 봉수대가 남아 있다. 산 북쪽에서는 고인돌이 발견되었다. 이 고인돌은 수봉 공원에 옮겨졌다, 지금은 미추홀 공원에 보존되어 있다.

또한 문학산은 비류 백제의 발상지이며, 인천도호부 관아가 있고, 인천 향교를 비롯하여 지방 지정 기념물인 문학산성, 학산 서원 터, 하늘에 제를 올리던 수천현 고개, 능허대를 거쳐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 일행을 전송하던 고개로 전송객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사신 일행을 크게 세 번 불렀다는 곳인 삼호현(三呼峴)이 있다. 또한 수령(樹齡)이 600년인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현황]

문학동의 총면적은 1.73㎢이다. 2018년 8월 31일 현재 7,140가구, 1만 4319명[남 7,577명, 여 6,742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24통 125개 반으로 통·반 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문학동 행정 복지 센터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성로339[문학동 385-6번지]에 있다.

인천도호부 관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가 있고 인천 향교[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1호]가 있다. 인천도호부 관아는 조선 전기에 지은 것으로, 인천 문학 초등학교 안에 동헌 일부와 객사 일부가 남아 있다. 인천 문학 초등학교 동쪽에 있는 인천 향교는 조선 전기에 건립되었다.

문학동은 전통 민속 마을 조성지로, 인천광역시 지역의 전통 문화 전수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종합 전수 교육관이 들어서 있으며[2014년 8월 개관], 문학 도시 자연공원 및 인천 문학 경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그 밖에 지방 지정 기념물인 문학산성, 학산 서원 터, 하늘에 제를 올리던 수천현 고개, 삼호현(三呼峴)[중국으로 떠나는 사신 일행을 전송하던 고개로, 전송객이 이별을 아쉬워하며 사신 일행을 크게 세 번 불렀다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 있으며, 인천 문학 초등학교 교정에는 600년생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기장수 설화가 얽혀 있는 문화 유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