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6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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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顯忠塔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산5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주 |
성격 | 현충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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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기단 높이 5.45m|비 높이 14.7m |
건립 시기/일시 | 1953년 11월 15일 - 충혼탑 건립 |
이전 시기/일시 | 1972년 - 현충탑 수봉 공원으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충혼탑에서 현충탑으로 변경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3년 5월 30일 - 현충탑 현충 시설로 지정 |
최초 설립지 | 충혼탑 - 인천시 만국 공원 |
현 소재지 | 현충탑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산50-1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수봉 공원에 있는 전몰 용사 추모탑.
[건립 경위]
1953년 7월 23일 6·25 전쟁 휴전 직후, 당시 재향 군인회 인천 지부[지부장 김택병]에서는 6·25 전쟁과 공비 토벌 작전 중에 인천 지역에서 전사한 전몰 용사 신현홍 중령 등 504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53년 11월 14일 충혼탑을 건립하였다.
[위치]
충혼탑은 최초에는 만국 공원[현재의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 자유 공원]에 건립되었다.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던 인천 출신 국군 용사 379위를 1968년에 서울 국립묘지[현재의 국립 서울 현충원]로 이장할 당시, 충혼탑도 다시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그러다가 1972년 4월 마침내 충혼탑 건립을 착공해 광복절을 기해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의 수봉 공원 정상에 준공하였고, 이름도 충혼탑에서 ‘현충탑’으로 바꾸었다.
[형태]
중심부의 탑 높이는 20.15m에 이르며 기단은 5.45m, 탑신은 14.7m이다.
[금석문]
현충탑에 새겨진 건립 취지는 다음과 같다.
“이곳 현충탑은 꽃다운 청춘을 오로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초개와 같이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그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가신 임들의 애국 충정을 영원히 기리고자 1972년 8월 15일 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또한 비문에는 아래와 같은 헌시도 새겨져 있다.
“나라를 지킨 영령들 우러러 여기 모시다./ 몸은 쓰러져도 넋은 나라를 놓지 않고/ 뜻은 겨레와 얽매이어 장하고 매운 정신/ 황해 마르도록 시민의 가슴에 흐르리라.”
[현황]
현재 현충탑은 인천광역시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수봉 공원 정상에 우뚝 솟아 있다. 현재 정부[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 시설[관리 번호: 14-2-13]로 지정되어 인천광역시가 관리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매년 6월 6일 현충일 추모 행사를 이 현충탑 앞에서 거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충혼탑’으로 건립되어 ‘현충탑’으로 재탄생한 현충탑은 한국 근·현대사에서 명멸해 간 인천지역의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는 대표적 기념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