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새마을 금고법」에 의거하여 설립·운영되는 금융 협동조합.

[개설]

새마을 금고는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사랑하며 협동하는 우리 고유의 자율적 협동 조직인 계·향약·두레 등 마을 생활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고, 협동조합의 원리에 의한 신용 사업, 공제 사업 등의 생활 금융과 문화·복지·후생 사업, 지역 사회 개발 사업 등을 통하여 회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국민 경제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협동조합이다.

[변천]

새마을 금고는 당초 신용 협동조합에 참여하였던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1966년부터 재건 국민운동 중앙회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었고, 그 명칭도 처음에는 마을 금고였다. 그 후 1972년 사금융 양성화 3법이라고 불리는 「단기 금융업법」·「상호 신용 금고법」·「신용 협동조합법」이 제정·실시됨과 더불어 부실 금고가 정리되고 1982년 「새마을 금고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명칭도 ‘새마을 금고’로 바뀌게 되었다.

1970년 10월 20일 재건 국민운동 중앙회 인천시 위원회에서 단위 마을 금고 조직 및 시구 지부 설립 결의로 시작된 새마을 금고 운영은 1972년 8월 17일 마을금고에 관한 특별법으로 「신용 협동조합법」(법률 제 2338호)이 공포됨으로써 적극 지원·육성되어 도시 새마을 운동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

1973년 3월 22일 새마을 금고 인천 지부 협의회 초대 회장에 이영호(李永好)가 취임하였다. 1975년 2대 회장에 김희종(金喜鐘)이 취임하면서 금고 운동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였고, 1978년 3월 2일 모든 단위의 금고 명칭을 새마을 금고로 통일하였다. 새마을 금고는 새마을 운동과 연계하여 새마을 정신의 상징으로 운영되었으며, 마을 수준의 척도로, 주민 소득의 원천으로 그리고 인보 협동의 모체로 육성되었다.

인천 지역에 설립된 새마을 금고 수는 1970년 14개에서 1976년 339개로 급증하여, 1979년 360개로 정점에 이르렀다가, 이후 부실 새마을 금고의 정리와 통합과 폐합에 따라 1990년 149개로 줄었다. 외환 위기와 더불어 13개 새마을 금고가 해산 및 합병됨에 따라 1999년에는 90개로 급감하고, 2001년 말 72개로 더욱 축소되었다가 꾸준히 늘어나서 2018년 10월 현재는 150개가 운영되고 있다.

[현황]

인천광역시에는 2018년 현재 150개[본점, 지점 포함]의 새마을 금고가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자산액 6508억 3000만 원, 예금액 5678억 5500만 원, 대출액 3478억 5000만 원, 회원 수는 19만 8461명에 이르렀다. 2017년 12월 기준 자산액은 6조 8120억 원, 예수금 6조 920억 원, 대출금 4조 7960억 원, 거래 회원 수는 111만 7867명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소재한 새마을 금고는 새마을 금고 제물포 본점, 새마을 금고 제물포 숭의 3동점, 새마을 금고 용일 본점, 새마을 금고 용일 용남점, 새마을 금고 미추홀 본점, 새마을 금고 미추홀 용오점, 새마을 금고 새인천 본점, 새마을 금고 새인천 새인천점, 새마을 금고 한마음 본점, 새마을 금고 학익 본점, 새마을 금고 학익 1지점, 새마을 금고 학익 2지점, 새마을 금고 온누리 본점, 새마을 금고 온누리 신동아점, 새마을 금고 도화 1동 본점, 새마을 금고 도화 1동 수봉 공원점, 새마을 금고 도화 2동 본점, 새마을 금고 도화 2동 도화역점, 새마을 금고 도화 3동 본점, 새마을 금고 도화 3동 제1분 사무소, 새마을 금고 주안 본점, 새마을 금고 주안 5동점, 새마을 금고 남인천 본점, 새마을 금고 남인천 중앙점, 새마을 금고 주안동 신기 본점, 새마을 금고 석바위 본점, 새마을 금고 석바위 지점, 새마을 금고 관교 문학동 본점, 새마을 금고 관교 문학동 관교점, 새마을 금고 숭의 본점, 새마을 금고 숭의 제1분 사무소 등 31개소이다.

[의의 및 평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새마을 금고는 지역 주민으로 하여금 절약과 저축을 권장하고, 주민의 정신적 경제적 협동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