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에서 매년 열고 있는 평생 학습 기관들의 축제.

[개설]

평생 학습 도시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영국이나 일본의 경우, 평생 학습 축제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 학습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평생 학습 참여 문화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축제 행사 자체가 또 하나의 평생 학습 프로그램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전국 규모의 평생 학습 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고, 평생 학습 도시가 76개로 늘어남에 따라 지역 축제 또한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인천 평생 학습 축제 는 관·학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계획적이고 짜임새 있는 축제를 진행함으로써 상호 윈윈 전략이 돋보이는 평생 학습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참여 인원, 평생 학습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 및 네트워크 구성,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도,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 구성 등, 질적·양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 내용으로 전국 평생 교육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의 기획이나 홍보 부분에 미흡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타 도시의 평생 학습 축제와 차별되고 특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기존의 단순한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홍보 목적에 따른 목표, 방법, 시기 등 구체적인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평생 학습 축제는 평생 학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중에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사업이며 축제 그 자체가 참여자에게는 학습의 과정이 된다. 따라서 기획 과정에서부터 기관 및 단체, 주민들을 참여시켜 참여자 스스로가 평생 학습의 주체임을 인식하게 한다면, 주민 주도형 평생 학습 도시 조성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인천 평생 학습 축제 는 일반적인 공연 중심 문화 축제와는 달리 시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평생 학습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의 장을 마련,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공유하는 축제이다. 즉 평생 학습에 대한 의욕 고취, 평생 학습 참여 확대, 평생 학습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평생 학습의 성과 축하 및 공유를 통하여 궁극적으로 평생 학습 문화 진흥과 평생 학습 사회 실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축제이다.

인천 지역 평생 교육 정보 센터[인천광역시 북구 도서관] 주관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회의 축제를 개최하였다. 2007년부터는 평생 학습 도시와 공동 주관으로 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여 제6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제7회[2008년]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제8회[2009년]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제9회[2010]는 인천 지역 사회 교육 협의회와, 제10회[2011]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와 인천광역시 북구 도서관이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행사 내용]

인천광역시 시민들과 평생 학습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여러 분야에 걸친 발표회와 전시회가 활동의 주류를 이룬다. 2009년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인천광역시 북구 도서관이 공동으로 개최하였던 제8회 인천 평생 학습 축제의 프로그램으로는 평생 학습 작품 전시, 전통 놀이 체험 한마당, 병아리 경제 교실, 클라운 마임 특별 공연, 평생 학습 명사 특강, 평생 학습 동아리 경연 대회 등이 진행되었다.

[현황]

매년 9월경에 3일간 개최되는 평생 학습 축제는 해마다 인천 내의 도서관이나 공원 등 시민들이 찾기 쉬운 여러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수만 명 이상의 인천광역시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2007년에 개최된 제7회 때는 약 7만 5000명의 인천광역시 시민이 참여하기도 하였다. 평생 학습 도시, 지역 교육청, 학교, 평생 학습관, 평생 학습 시설 단체, 지역 학습 동아리, 구별 주민 자치 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평생 학습 축제를 주관하는 인천광역시 북구 도서관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신트리로 21[부평 4동 88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