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개설]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배운 초등 보통 교육의 기초 위에 3년 동안 중등 보통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1951년 9월 1일을 기하여 6·3·3·4의 기간 학제에 따른 3년제 중학교가 제도적으로 확정되었고, 1969년부터 중학교 무시험 입학제가 실시되어 1971년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1980년 12월의 개정 헌법에서는 중학교 교육을 의무 교육 제도로 수용하였으며 1984년 교육법의 개정에서 이를 법제화하였다. 1985년 도서·벽지 지역을 대상으로 처음 시범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무상 의무 교육은 1992년에는 군 지역으로 확대 실시되었고 2004년에는 전국의 모든 중학생이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변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1946년 9월 27일 인천시 숭의동 42번지에 인천 해성 초급 중학교로 설립된 인천 남 중학교이다. 이보다 한 해 앞선 1945년 인천 공립 여자 상업 학교로 출발한 남인천 여자 중학교가 있지만, 1951년에 이르러서야 월미 여자 중학교로 개편되었고, 1956년 남인천 여자 중학교로 교명이 바뀌고, 1984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교동으로 이전하였기 때문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중학교의 시작은 인천 남 중학교로 볼 수 있다.

이어 1952년 선인 중학교, 1964년 인화 여자 중학교, 1968년 인하 대학교 사범 대학 부속 중학교, 1969년 선화 여자 중학교, 1980년 제물포 여자 중학교, 1984년 관교 여자 중학교, 1985년 용현 여자 중학교, 1986년 용현 중학교, 1990년 관교 중학교, 2004년 인주 중학교가 각각 개교하였다. 이 가운데 사립 중학교는 인하 대학교 사범 대학 부속 중학교가 유일하다.

[현황]

2018년 4월 기준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는 11개의 공립 중학교와 1개의 사립 중학교가 있으며 학생 수는 남학생 3,636명, 여학생 4,330명으로, 총 7,966명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중학교에는 남자 190명, 여자 372명, 총 562명의 교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중학교들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 인재 육성’을 교육 지표로 다양한 학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기 주도 학습의 정착을 위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면서 합리적이고 탐구적이며 자율적인 학습 태도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바른 인성 교육을 함양하고,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을 활성화하고, 과학 및 체육 교육에도 충실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