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음성과 영상 또는 문자로 전달하는 매체.

[개설]

일제 강점기인 1926년 11월 30일로 조선 총독부가 사단 법인 경성 방송국 설치를 허가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방송 기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경성 방송국은 이듬해 1월부터 시험 방송을 실시하여 1927년 2월 16일 정식으로 개국하였다. 경성 방송국은 광복 이후 미 군정기에 서울 중앙 방송국으로 개편되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영 방송 체제가 되었다. 1958년에는 중앙 방송국이 발족하였으며, 1972년 12월 30일에는 「한국 방송 공사법」이 제정되고 이듬해 3월 3일 공사 창립식을 가짐에 따라 한국 방송 공사[KBS]가 탄생하였다.

이후 한국의 방송 매체는 민영과 공영이 공존하는 시대를 거쳐 1980년 신군부의 방송 통·폐합으로 암흑기를 겪기도 하였으나 1990년 민영 방송의 재탄생과 1995년 종합 유선 방송 등의 출범을 거쳐 지역 민방, 위성 방송, IPTV 등 새로운 매체들이 경쟁하는 다매체 다채널 시대를 맞게 되었다.

[현황]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1956년 기독교 계열 방송인 극동 방송이 개국하면서 방송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극동 방송은 1962년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으로 이전하였다. 1992년 7월 1일에는 KBS 인천 지국[현재의 KBS 경인 방송 센터 인천 지국]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설립되었다. 또한 종합 유선 방송 사업의 시작에 따라 1994년 3월 8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케이블 TV 방송 사업자[SO]인 남인천 방송이 남부 종합 유선 방송이라는 상호로 설립되었다.

한편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는 라디오 방송사로서 경인 방송[iTVFM]과 TBN 경인 교통 방송이 있다. 경인 방송의 경우 1997년 인천 지역 민영 방송인 인천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TV 방송을 시작하였으나, 회사 내부의 문제로 방송 중단 등을 거쳐 현재는 FM 라디오 방송만을 송출하고 있다. TBN 경인 교통 방송은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라디오 방송으로서 TBN 한국 교통 방송의 인천 본부에 해당되며 2001년 11월 30일 개국하였다. 한편 최근 인터넷을 통한 정보 교류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사회 조류를 반영하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는 2008년 1월 2일 인천광역시 남구 인터넷 방송국[현 미추홀구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