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

1. 극동 방송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은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해외에 전파를 쏜 극동 방송국[1956~1966]이 자리 잡았던 곳이다. 극동 방송국은 미국 시카고에 본부를 둔 복음주의 동맹 선교회가 공산국가에 기독교 복음을 전파할 목적으로 1956년 12월 2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8번지에서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극동 방속국은 우리말과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방송을 시작하였으며, 1959년에는 당시 민간 방송으로는 최대 출력인 50㎾로 출력을 올려 중국 대륙과 시베리아, 우크라이나까지 전송하였다. 또한 극동 방송국은 인천에서 열린 전국 체육 대회, 인천 시민의 날, 인천 제2 도크 기공식 중계 등을 다루며 인천 지역 방송으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극동 방송국은 1962년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자유 공원 인근으로 사옥을 옮겼다가, 1966년 12월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으로 이전하였다.

2. 경인 방송

1997년 1월에 동양 화학이 대주주로 참여한 인천 방송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설립되고 그 해 10월 11일 인천의 첫 지상파 TV 방송 전파가 송출되었다. 2000년 경인 방송으로 사명을 바꾸고, 송출권역을 경기도 남부 지역까지 확대했으며, 2003년 6월에는 iFM[90.7㎒] 라디오 방송을 개국하였다. 그러나 2004년 12월 31일 경영 및 노사 관계 악화 등으로 방송 위원회의 재허가 추천이 거부되어 정파되었다. 이후 경인 지역 TV 방송은 2007년 경기도 부천시에 본사를 둔 OBS로 승계되었고, 경인 방송에는 라디오 방송만 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TBN 인천 교통 방송

인천의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TBN 경인 교통 방송은 2001년 11월 30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개국하였다. 인천 지역 32개 단체가 참여해 시민 대책 협의회를 구성하고 교통 방송의 설립을 추진한 지 4년여 만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TBN 인천 교통 방송은 인천을 중심으로 서울특별시 강서구와 경기도 시흥시, 김포시, 고양시 일부 지역에까지 교통 및 기상 정보와 교통 교양, 생활 정보 등을 보내고 있다.

4. 『경인 일보』 인천 본사

『경인 일보』는 1973년 9월 1일 경기도 내에서 발행되던 『연합 신문』, 『경기 매일 신문』, 『경기 일보』를 통합해 창간한 『경기 신문』의 후신이다. 1982년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같은 해 3월 1일 『경인 일보』로 이름을 바꾸어 발행하였다.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다. 1988년 7월 언론 자유화 조치로 경인 일보의 인천 지역 주주들이 『인천 신문』을 창간하여 『경인 일보』로부터 분리하여 나갔다. 『인천 신문』[1990년 『인천 일보』로 제호 변경]은 당시 『경인 일보』 인천 분실이었던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4가 건물을 사옥으로 사용하였으며, 『경인 일보』 인천 분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사옥을 마련하고 이전하였다. 이후 『경인 일보』 인천 분실은 1995년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하여 인천 본사 체계로 승격되었다. 2002년 12월 다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6년 12월 17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른다.

[출판]

2018년 9월 4일 현재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는 285곳의 출판사가 등록되어 있다. 한국 문인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학산 문학사]가 발간하는 순수 문학 잡지 계간 『학산 문학』은 지난 1991년 12월 창간한 이래 현재까지 101집[2018년 가을호]을 발간하였다. 『학산 문학』은 2,000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 문인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의 정승열 회장이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

시(詩) 전문 잡지인 계간 『리토피아』를 발간하는 문화 예술 소통 연구소[대표 장종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다. 『리토피아』는 2001년 창간돼 2018년 11월 현재 71호[2018년 가을호]를 발간하였다. 문화 예술 소통 연구소에서는 계간 『아라 문학』도 발간하고 있으며, 출판 및 창작 시 노래 공연 등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