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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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脚- |
이칭/별칭 | 「이 거리 저 거리 각 거리」,「다리 세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집필자 | 남동걸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일원에서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채록/수집 상황]
2002년 인천광역시에서 발행한 『인천광역시사』 6권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몇 명의 아이들이 다리와 다리 사이를 서로 엇갈리게 펴고 앉아 노래 한 박에 다리 하나를, 손으로 무릎을 치면서 노래 부르다가 노래의 끝 ‘고드래 뽕’에서 손이 멈춘 다리를 오므린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까지 남은 아이가 술래가 된다.
[내용]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이 거리 저 거리 각 거리/ 천사 만사 다 만사// 조리 김치 장독간/팔대장군 고드래 뽕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각 거리」는 다리 세는 놀이를 할 때 즐겨 부르는 노래로 유희요이자 동요이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각 거리」는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이 거리 저 거리 각 거리」의 변이형으로 볼 수 있다. 「다리 세기」라고도 한다.
[현황]
「각거리」는 과거 마땅한 장난감과 놀이 시설이 없을 때 실내에서 주로 행했던 놀이로 다양한 놀이 시설과 장난감이 있는 현대에는 거의 행해지지 않는다. 이것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도 마찬가지로 지금은 거의 불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아이들이 다리 세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던 「각 거리」는 특별한 내용을 담겨 있다기보다 놀이를 위해 발음상 재미있게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각 거리」의 가사가 지역별로 모두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가사에는 지역적 특성이 묻어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