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3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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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笒匠-一般-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경희 |
[정의]
인천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대나무에 구멍을 뚫어 대금을 만드는 장인과 그 기술.
[개설]
대금장은 크기에 따라 단소, 소금, 중금, 대금으로 구분되는 대금을 대나무로 만드는 장인이다. 대금장은 대나무로 대금을 제작할 뿐 아니라 대금으로 정악이나 산조를 연주하기도 한다. 대금을 연주하는 대금정악은 국가 무형문화재 제20호 조창훈[1941년생] 예능보유자가, 대금산조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45호 김동표[1941년생]와 이생강[1942년생] 보유자가 인정되어 있다. 지방 무형문화재로는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대금정악 진철호[1950년생] 보유자와 1993년 7월 6일 제6호 대금장(일반)으로 인정된 임경배[1950년생]가 지정되어 있다.
[가계 및 전승]
임경배는 1983년부터 1994년까지 간헐적으로 김정식에게 대금정악과 대금 제작을 배웠다. 1995년부터 대금정악과 대금장을 본격적으로 이수받기 시작하였다. 임경배의 스승인 김정식은 대금정악과 대금 제작 기술, 그리고 시조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었다. 1994년에는 제자들이 모여 대금정악 보존회를 조직하여 활동하였다.
대금장 임경배는 대금정악의 여러 곡조를 배운 후 향제 대풍류와 시조반주를 익혔다. 시조 반주는 여창가곡 김명순[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7호] 보유자에게 지름시조와 평시조를 배웠다. 2002년부터 대금 제작 외에 국악관현악단에서 대금주자로 활동하고 전수학교에서는 대금정악과 함께 대금 제작의 전통 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1998년 김정식 보유자 사후 그의 제자들은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 대금정악[진철호, 1950년생], 제6호 대금장(일반)[임경배, 1958년생], 제7호 여창가곡[김명순, 1952년생]과 제7호 남창가곡[도상구, 1920년생], 제9호 대금장(일반)[이정대, 1958년생] 등으로 나뉘어 지정되었다. 이 중 대금장(일반)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기술 내용]
대금 제작에서는 음정을 맞추는 일과 고음에서 저음까지 풍성한 소리가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제작자 스스로 악기를 연주할 역량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때문에 대금 제작자들은 대부분 대금 연주자이기도 하다.
대금을 만드는 재료는 대나무이며, 도구는 특별한 것은 없어서 칼과 구멍을 뚫는 장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