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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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州 |
이칭/별칭 | 철원군(鐵圓郡), 모을동비(毛乙冬非), 철성군(鐵城郡),창원(昌原),육창(陸昌),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우택 |
[정의]
고려 시대 포천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태조가 고려를 세우고 송악을 수도로 삼은 뒤 후고구려의 수도인 철원을 동주(東州)로 개칭하였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동주 항목에는 “동주는 원래 고구려의 철원군(鐵圓郡)[모을동비(毛乙冬非)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은 철성군(鐵城郡)으로 만들었다. 그 후 궁예가 군사를 일으켜 고구려의 옛 땅을 빼앗고 송악군으로부터 이곳에 수도를 옮기고 궁실을 매우 떠벌리어 짓고 나라 이름을 태봉(泰封)이라고 하였다. 고려 태조가 왕으로 되자 수도를 송악으로 옮기고 철원을 동주라고 고쳤다[궁예가 있던 궁전의 옛 터가 이 주의 북쪽 27리 지점인 풍천벌(楓川之原)에 있다].
성종 14년에 단련사를 두었다가 목종 8년에 이를 없앴으며 현종 9년에 지동주사(知東州事)로 고쳤고, 고종 41년에 낮추어서 현령관으로 하였다가 후에 목(牧)으로 승격시켰으며, 충선왕 2년에 전국의 목을 없애게 됨에 따라 낮추어서 철원부(鐵原府)로 하였다. 창원(昌原)[성종이 정한 명칭이다] 또는 육창(陸昌)이라고도 부르며 여기에는 보개산(寶盖山)이 있고 이 주에 소속된 군이 1개, 현이 7개 있다.
[東州 本高句麗鐵圓郡[一云毛乙冬非] 新羅景德王改爲鐵城郡 後弓裔起兵略取高句麗舊地自松岳郡來都修葺宮室窮極奢侈國號泰封 及太祖卽位徙都松嶽改鐵圓爲東州.[弓裔宮殿古基在州北二十七里楓川之原] 成宗十四年 置團練使 穆宗八年 罷之 顯宗九年 改知東州事高宗四十一年 降爲縣令官後陞爲牧 忠宣王二年 汰諸牧降爲鐵原府 別號昌原[成廟所定]又號陸昌有寶盖山屬郡一縣七]”라고 하였다.
[내용]
동주는 교주도에 속해 있었고 주 내에 군이 1개, 현이 7개가 소속되어 있었다. 1018년(현종 9)에 동음현[영흥현, 현 포천시 영중(永中)·일동(一東)·이동(二東)·영북(永北) 일대]이 여기에 소속되었다.
[변천]
이 지역은 원래 고구려의 영토로 철원군 또는 모을동비라 불렸는데, 신라 영역에 들어간 뒤 경덕왕이 철성군이라 칭하였다. 이후 918년 왕건(王建)이 고려를 세우고 이 지역을 동주라고 개칭하였다. 1254년(고종 41)에 동주현으로 강등되었다가 곧 동주목으로 승격되는 부침이 있다가 1310년에 철원부로 다시 고친 뒤 고려 말까지 지속되었다. 1413년에 철원도호부가 되며 1434년에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이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