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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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興縣 |
이칭/별칭 | 동음현(洞陰縣),양골현(梁骨縣),영평현(永平縣)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우택 |
[정의]
고려 시대에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개설]
산골이라는 뜻의 ‘양골’현(梁骨縣)이었던 영흥현(永興縣)은 한탄강 유역의 산간 분지에 위치하고 있던 고려 시대 행정 구역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1268년(원종 9) 임연(林衍)이 김준(金俊)을 제거할 때, 강윤소(康允紹)가 도움을 주었기에 1269년 논공행상으로 강윤소의 고향인 동음현을 영흥현으로 승격시키고 현령을 두었다.
[관련 기록]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동음현 항목에는 “동음현은 원래 고구려의 양골현인데 신라 경덕왕이 지금 명칭으로 고쳐서 견성군(堅城郡)의 관할 하에 현으로 만들었다. 현종 9년에 본 주에 소속시켰고 예종 원년에 감무(監務)를 두었으며 원종 10년에 위사공신(衛社功臣) 강윤소의 내향(內鄕)이라고 하여 영흥현령관(永興縣令官)으로 승격시켰다[洞陰縣 本高句麗梁骨縣 新羅景德王改今名爲堅城郡領縣 顯宗九年 來屬 睿宗元年 置監務 元宗十年 以衛社功臣康允紹內鄕陞爲永興縣令官]”라고 하였다.
[내용]
신라 때는 견성군 소속이었고, 고려 현종 때는 교주도의 동주 소속이 된다. 공양왕대에 양광도로 이속된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 경기에 포함된다.
[변천]
고구려 때 양골현이라고 부르다가 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동음현이라 고쳤다. 고려 예종 때 비로소 감무를 두어 다스렸으며 원종 때 위사공신 강윤소의 고향이라는 이유로 영흥현으로 승격하고 현령을 두었다. 고려 말 공양왕 때 교주도에서 양광도로 이속된다. 조선 시대에는 1393년(태조 2) 영평현(永平縣)으로 개칭하고, 1618년(광해군 10)에는 경기도 감영이 새로 들어서면서 포천현(抱川縣)과 합쳐 도호부(都護府)가 되었다. 인조 때 다시 영평현으로 독립하고 헌종 때 영평군으로 승격하였으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포천군에 병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