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기도 포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유중식(兪中植)[1895~1971]은 1895년 2월 29일 경기도 포천군 중면에서 태어났다. 이후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에서 전개된 만세 운동에 참가하여 옥고를 치렀다. 유중식은 3월 29일 밤 자신의 집에서 두 통의 통문(通文)을 받았다. 그 내용은 “3월 30일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사무소 부근에 집합하여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자.”라는 취지였다. 통문을 보고 만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함병현(咸炳鉉)·김수종(金秀鍾) 등과 함께 동리마다 이러한 사실을 알려 만세 운동에 동참하도록 하였다.

거사 당일인 3월 30일, 유중식은 수십 명의 마을 주민을 이끌고 신북면사무소로 가서 그곳에 모인 1,0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이때 유중식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일 경성 지방 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을 받았고, 경성 복심 법원과 경성 고등 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1971년 2월 4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2006년 건국 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