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400051
한자 布川溪谷
영어공식명칭 Pocheongyeogok Valley
이칭/별칭 옥계,신계용사 계곡,대실 계곡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용사리|법전리|화죽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경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포천 계곡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해당 지역 소재지 포천 계곡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포천 계곡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용사리
해당 지역 소재지 포천 계곡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해당 지역 소재지 포천 계곡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
성격 계곡
길이 약 7㎞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용사리, 법전리, 화죽리에 걸쳐 흐르는 계곡.

[명칭 유래]

포천 계곡은 조선 후기 공조판서를 지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1792~1871]가 계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크고 작은 폭포들을 숲속에 걸어 놓은 베[布]에 비유한 「포천구곡차무이도가(布川九曲次武夷櫂歌)」에서 유래되었다. 또한 화죽천 하상의 반석에 심청색 문양이 있어 마치 베를 널어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포천 계곡이라고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편 포천 계곡의 다른 명칭인 신계용사 계곡은 화죽천이 흐르는 신계리용사리의 이름을 합쳐 부른 것이고, 옥계(玉溪)는 맑고 푸른 물이 옥구슬 구르듯 흐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1677년에 편찬된 성주 지방지인 『경산지(京山志)』에 ‘옥계의 근원이 가야산 북쪽에서 나온다. 동으로 십여 리를 흘러 가천과 합친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포천 계곡의 길이는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 대실 마을에서 신계리 갈곡 마을 어귀까지 약 7㎞이고, 가야산 두리봉[1,135.1m] 북동쪽과 상왕봉[1,430m] 북서쪽 등에서 발원한 크고 작은 산지 소하천이 합쳐져 가천면 신계리용사리를 북동쪽으로 가로지르며 흐르다가 법전리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화죽리를 거쳐 대가천에 유입되는 화죽천에 발달하였다.

가야산 국립공원에 발달한 많은 계곡 중 하나로,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는 중생대 백악기 각섬석-흑운모 화강암, 용사리법전리는 선캄브리아기 메타텍틱 편마암, 화죽리는 선캄브리아기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곡의 하상에는 석영질의 암맥이 길게 교차하며, 수평의 판상 절리의 발달이 탁월하다. 이러한 기반암 특성을 반영한듯 크고 작은 바위와 커다란 반석이 계곡 곳곳에 널려 있으며, 반석에는 지름 약 1m 내외의 구덩이인 포트홀(pothole)이 형성되어 있고, 절리를 따라서 길게 홈통 모양으로 거터(gutter)가 발달해 있다. 하천의 침식 작용을 받은 소규모 하식 단애와 협곡, 기반암 하상의 낙차로 인해 작은 폭포가 만들어져 있으며, 폭포 하부에는 소(沼)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포천 계곡의 뛰어난 경치 9곳을 포천구곡(布川九曲)이라 한다. 1곡은 법림교(法林橋), 2곡은 조연(槽淵), 3곡은 구로동(九老洞), 4곡은 포천(布川), 5곡은 당폭(堂瀑), 6곡은 사연(沙淵), 7곡은 석탑동(石塔洞), 8곡은 반선대(盤旋臺), 9곡은 홍개동(洪開洞)이다. 특히 9곡인 홍개동은 이원조가 철종 때 벼슬을 내려놓고 이곳에 와 만귀정(晩歸亭)[경상북도 문화재]을 짓고 후학을 기르며 만년을 보낸 곳으로, 앞쪽 계곡에는 높이 약 6m, 폭 10m 정도[평상시는 폭 약 2~3m]의 만귀 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져 넓은 소를 형성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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