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성주목의 일부 모습을 재현한 시민 공원.

[개설]

성주 역사 테마 공원은 옛 조선 시대 성주 모습의 일부를 재현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용역 사업을 통해 각종 문헌과 전문가의 고증을 거치며,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하였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보관한 조선 전기 4대 사고 중의 하나인 성주사고(星州史庫)와 성주읍성을 비롯한 중요 유적을 복원하여 지역 문화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건립 경위]

조선 시대의 성주 모습을 재현하여 지역 문화 유적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의 향토사와 향토 문화에 대한 감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하였다.

[변천]

2015년에 기본 계획을 수립하여 투자 심사와 문화재 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6년 1월부터 본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10월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구성]

성주읍성이 있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예산리 516번지를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에 읍성 성벽 일부와 북문, 쌍도정(雙島亭), 성주사고 등을 재현하였다. 성주향교 입구 탑거리에 있었던 비석 10기를 이건한 비석원도 조성되어 있고, 잔디 광장, 분수 광장, 어린이 놀이터, 주차장 등의 공원 편의 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현황]

성주 역사 테마 공원은 조선 시대 모습을 복원한 성주읍성 북문과 성곽 일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조선 전기 4대 사고의 하나인 성주사고,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謙齋) 정선(鄭敾)이 그린 「쌍도정도」를 토대로 조성한 조선 시대 전통 연못 조경인 쌍도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성주읍성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훼손되어 성주읍 임정사(林淨寺) 앞에 성곽의 일부만 남았던 것을 다시 복원하였다. 성주사고는 성주목 관아 인근에 있었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을 토대로 복원한 것이다. 쌍도정은 조선 시대 성주 관아의 객사인 백화헌의 남쪽 연못에 있었던 정자이다.

테마 공원 주변에는 역사적 기념 건물인 봉산재와 연계당, 성산재(星山齋), 조선 시대 문신인 몽와(夢窩) 김창집(金昌集) 선생의 기념물인 충헌각, 쌍충사적비[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등의 문화유산들이 분포하고 있다. 1983년 미얀마에서 순국한 서석준(徐錫俊) 경제기획원 장관의 기념 도서관인 청사 도서관과 성주 예산리 만산댁[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성주 예산리 배리댁[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