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월곶포구를 지나는 도로.

[개설]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월곶포구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도로로, 소래로와 만나는 소래대교삼거리를 기점으로 하여 월곶종합어시장이 끝나는 지점을 종점으로 한다. 월곶종합어시장과 월곶포구, 시흥우체국 월곶출장소 등을 지나며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도로로 조망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명칭 유래]

월곶해안로는 월곶포구의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도로라는 데서 명명되었다. 월곶은 지형이 달[月]처럼 생긴 곶(串)이라 하여 붙은 지명으로 달곶, 달고지, 다리울, 달울, 달월 등의 명칭으로도 불렸다.

[제원]

총연장이 2.23㎞이고 월곶포구를 외곽으로 둘러싸고 있는 2~4차로 도로이다.

[건립 경위]

월곶해안로는 인천광역시와 이어지는 국도77호선[소래로]과 연결되는데, 월곶 대교와 월곶중앙로 310번길과 함께 월곶 신도시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도로 중 하나이다. 월곶 신도시에서 외부로 연결되는 도로는 모두 국도77호선과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다.

[변천]

월곶해안로가 있는 월곶은 어시장이 크게 열렸던 곳으로 영동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완성되면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이곳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은 주로 광역 교통망을 활용하는 인근 도시로의 통근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새로 정비된 월곶포구 일대의 상가에는 횟집을 주종으로 하는 관광·유흥 지대가 빠른 속도로 형성되었다. 월곶 신도시는 이질적인 두 가지 성격을 지닌 공간이 서로 상관관계를 맺지 않은 채 함께 자리를 잡았다. 월곶해안로는 월곶의 관광지 성격을 보여주는 도로로 조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황]

월곶해안로는 수도권 등지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포구를 방문하는 행락객의 이용이 많으며 월곶 신도시에서 인천 방면으로 통행하고자 할 때 가장 빠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