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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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桂壽洞 |
영어공식명칭 | Gyesu-dong |
이칭/별칭 | 계수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현숙 |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개설]
계수동은 시흥시 북쪽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대야동에서 관할한다.
[명칭 유래]
계수동은 이 지역의 자연 마을이었던 ‘계일’의 ‘계’와 ‘수노골’의 ‘수’ 자를 따서 계수동이라 하였다. ‘계일’은 ‘계림일지(桂林一技)’의 전설을 가진 의미의 지명이고, ‘수노골’은 물이 좋아 장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계수동은 조선시대에는 인천부 황등천면의 오리, 육리, 칠리였다.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인천부 일부와 부평군이 합쳐져 부천군이 신설되면서 신현면, 전반면, 황등천면이 소래면으로 통합되자 부천군 소래면 계수리가 되었다. 1973년 7월 1일 소래면이 시흥군에 편입되면서 시흥군 소래면 계수리가 되었고, 1980년 12월 1일 소래면은 읍으로 승격하였다. 1988년 12월 31일 시흥군이 해체되고 1989년 1월 1일자로 수암면, 군자면, 소래읍이 합쳐져 시흥시가 신설되자 시흥시 계수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계수동은 북쪽으로 부천시 소사구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은 대야동, 동쪽은 과림동, 남쪽은 은행동과 각각 접해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중앙을 관통한다. 계수동은 시흥에서 가장 일찍 포도와 복숭아 농사를 지은 지역으로 임야를 개간해서 과수원으로 만든 땅이 많다. 인근에 소래저수지가 있다.
[현황]
2017년 12월 현재 면적은 5.1㎢, 인구는 390세대에 총 743명[남자 426명, 여자 317명]이다. 행정동인 대야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이다. 교육기관으로는 계수초등학교가 있다. 소래저수지 부근으로 시흥 은계지구가 지정되어 개발중이다. 2018년까지 시흥시 계수동 394번지 일원 1만 2870㎡ 부지에 야구장 및 부대시설을 개발하여 주민들의 체육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자연 마을]
계수동에는 수노골, 가일, 구미, 건지정[건지물], 고갱이, 가골, 계일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수노골은 구미동 서쪽에 있는 마을로 인근에서는 가장 먼저 형성된 마을이다. 물이 좋아 장수하는 노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가일은 건지정마을과 이웃하고 있다. 사시사철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 자리 잡은 살기 좋은 마을이라 하여 가일이라 부르고 있다. 동쪽을 ‘큰가일’, 서쪽을 ‘작은 가일’이라 한다.
구미는 대야동에서 부천으로 넘어가는 여우고개 정상 부근 주유소 우측의 음식점들이 많은 곳으로 수노골 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본래 덕수 이씨(德水李氏)의 선산지로 조선시대에는 호랑이, 늑대, 여우 등이 많아 인근의 사람들이 가기를 꺼려했던 오지였다고 한다. 수노골이 현재는 은계지구가 되어 아파트가 들어 섰다. 건지물은 고갱이 동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이곳은 창원 황씨(昌原黄氏)가 많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황촌말’이라 부른다. 고갱이는 조선시대에는 ‘고공리’라 불리던 마을이다. 조선 중엽에 이순이라는 인물이 처음 들어와 살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계일은 부천시 계수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