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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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物旺洞 |
영어공식명칭 | Murwang-dong |
이칭/별칭 | 물왕리,물항리,물항동리,수다동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현숙 |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개설]
물왕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동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목감동에서 관할한다.
[명칭 유래]
물왕동은 조선시대에는 ‘물항동리(勿項洞里)’라 불렸다. 물왕동은 물항동의 발음이 변한 지명으로 보인다. 음은 비슷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한자가 바뀌어서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만물[物]이 왕성한[旺] 곳’이라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바뀐 한자로 재해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마을에서는 오히려 물이 많은 마을이어서 ‘물항동’이라 전해져 내려온다.
[형성 및 변천]
물왕동은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초산면의 물왕리와 상직리였다. 1912년 2월 5일 조선총독부 경기도 고시 제7호로 안산군 내 동·리의 구역과 명칭을 변경할 때 물왕리로 합쳐졌다. 그 뒤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1914년 3월 1일 안산군이 시흥군과 수원군으로 분리 통합될 때 시흥군에 속하게 되었다. 같은 해 3월 13일 옛 안산군의 군내면, 인화면, 초산면을 합쳐 수암면을 설치함에 따라 시흥군 수암면에 속하게 되었다.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이 폐지되고 소래읍, 수암면, 군자면을 합쳐 시흥시로 승격되자 시흥시 물왕동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물왕동은 서쪽으로는 광석동, 북쪽으로는 금이동과 접해 있고 동남쪽으로는 목감 택지 개발 지구와 접해 있다.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와 운흥산이 있으며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동서로와 금화로가 관통하여 교통이 편리하며 조남동에서 서해로 유입되는 물왕천이 흐른다.
[현황]
물왕동은 2017년 12월 현재 면적은 2.25㎢이고, 인구는 151세대에 총 303명[남자 153명, 여자 150명]이다. 행정동인 목감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이다. 운흥산에는 1975년 창건한 운가사가 있다.
[자연 마을]
물왕동에는 능골, 안말, 장자골, 월미[얼미]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흥부저수지 상류 쪽에는 안말, 능골, 장자골 등의 마을이 있었고 흥부저수지 바로 아래에는 월미가 있었다. 안말은 현재 식당이 많이 들어서 있다. 장자골은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로, 현재 마을회관이 있는 곳이다. 능골은 장자골 서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산 중턱이 능을 쓸 수 있을 만큼 명당자리라고 하여 능골이라 불렀다.
흥부저수지가 들어서면서 정착하던 밭이 잠기자 외지로 떠난 가구가 많다. 월미는 흥부저수지 바로 아래에 지방도397호선과 금이동으로 가는 길에 사거리 서북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조선시대에는 이곳 뒷산에 높은 관직을 역임한 사람의 묘가 있어 ‘상직리’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