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개설]

장현동은 경기도 시흥시 중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연성동에서 관할한다.

[명칭 유래]

장현동의 옛 이름은 장현리로 안산군 마유면 장상리(長上里)의 ‘장’과 조현리(鳥峴里)의 ‘현’을 따서 장현리라 했다. 조현리란 지명은 새재를 말하는데, 조선 후기에 마을을 상징하는 의미로 쓰이던 이름이다. 새재는 예전에 마을에 새가 많아서 얻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마을 고개의 지세가 새의 형국이므로 새재가 됐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장현동은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마유면 장상리와 조현리였다. 1912년 2월 5일 조선총독부 경기도 고시 제7호로 안산군 내 동·리의 구역과 명칭을 변경할 때 장현리로 합쳐졌다. 그 뒤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1914년 3월 1일을 기해 안산군이 시흥군과 수원군으로 분리 통합될 때 시흥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같은 해 3월 13일 조선총독부 경기도령 제3호에 따라 안산군의 마유면, 대월면, 와리면을 합쳐 군자면을 설치함에 따라 시흥군 군자면에 속하게 되었다.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이 폐지되고 소래읍, 군자면, 수암면이 합쳐 시흥시로 승격되자 시흥시 장현동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장현동은 옥녀봉을 비롯하여 낮은 산들이 이어져 있다. 특히 큰봉재산의 북쪽에 자연 마을인 안두일이 들어설 만큼 골짜기도 깊다. 장현천이 마을 외곽으로 흘러 갯골로 유입되고, 안두일에는 가인봉 골짜기[시흥경찰서 뒷쪽]에서 발원한 수내천[장곡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장현동은 2017년 12월 현재 면적은 24.32㎢, 인구는 2,151세대에 총 5,915명[남자 3,056명, 여자 2,859명]이다. 시흥시의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난 남쪽으로 자리한 장현동은 북쪽으로는 하중동, 서쪽으로는 장곡동, 동쪽으로는 광석동과 능곡동에 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군자동과 면해 있다. 동서로가 장현동의 북쪽으로, 국도39호선이 동쪽으로 지나가며, 서해선의 시흥시청역이 있다. 시흥장현초등학교가 있으며 시흥시청을 비롯한 관공서들이 자리하고 있다.

[자연 마을]

장현동에 있는 자연 마을로는 군자봉 뒷쪽에 생긴 마을이라 하여 뒤일이라 불렸던 안두일과 새재가 있다. 새재마을에는 연성 지구 개발로 대동아파트와 청구아파트가 들어서고, 1997년 시흥시청이 이전해 온 데 이어 연성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공서가 들어서면서 행정 중심지가 되었다. 장현 택지 개발로 현재 안두일마을은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동서로의 남쪽 새재마을에도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