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 발간된 지표 조사 보고서.

[개설]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지금의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시흥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기획, 조사 과정을 거쳐 2000년에 발간한 지표 조사 보고서이다.

[편찬/간행 경위]

경기도에서 19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군별 광역 지표 조사의 일환으로 기획, 조사, 발간되었다. 조사 대상은 경기도 중서부에 자리한 시흥시의 10개 행정동과 30개 법정동 모두이다.

[서지적 상황]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은 경기문화재단 부설 기전문화재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2000년에 발간한 기전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제2집이다.

[형태]

규격은 국배판이고 컬러 화보에 본문은 단색이다. 총 440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흥시 문화유적 분포지도[1:25,000] 1매가 포함되어 있다.

[구성/내용]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의 주요 내용은 ‘Ⅰ. 조사 개요, Ⅱ. 역사적 배경, Ⅲ. 민속과 전통, Ⅳ. 문화 유적, Ⅴ. 유적 분포 지도’로 구성되었다. ‘Ⅰ. 조사 개요’에는 조사 경위와 방법, ‘Ⅱ. 역사적 배경’에는 선사와 역사 시대로 구분한 주요 연혁을, ‘Ⅲ. 민속과 전통’에는 조사 지역 개관, 동별 민속 현황, 시흥시 민속의 특징 및 성격을 담았다. ‘Ⅳ. 문화 유적’에는 조사 현황 및 성과와 동별 문화 유적을 개별적인 서술과 함께 유적 사진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Ⅴ. 유적 분포 지도’에는 고잔, 소사, 오이, 군포, 안양 일원을 대상으로 1/25,000 지도를 수록하였다. 부록에는 유적 목록, 지정 문화재 목록, 통계표가 있다. 또한 본문과 함께 각종 사진, 도면,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는 1990년대 이후 ‘서해안시대’를 맞이하여 급속한 택지 개발과 잦은 행정구역의 변경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조사를 맡은 기전문화재연구원은 민속, 고고·관방(關防), 유교 유적, 불교 유적, 고건축, 천연기념물 등 전문적인 분야로 세분하여 각 분야의 조사팀을 선정하고 해당 항목에 대한 현지 조사, 자료 수집, 집필 등을 추진하였다. 시흥시 권역에 대한 지표 조사를 통해 시흥의 역사와 문화상을 정리할 수 있었으며, 그간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수많은 매장 문화재를 찾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흥시 전체의 역사적 변천 과정에 대한 문헌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다. ‘Ⅱ. 역사적 배경’이 수록되어 있지만, 삼국시대 고지명이나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당시 행정구역 개편을 다룬 소략한 연혁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