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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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德面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서영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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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
성격 | 행정 구역 |
면적 | 39.46㎢ |
가구수 | 763가구 |
인구[남/여] | 1,395명[남 707명/여 688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팔덕면(八德面)은 순창의 서부에 위치하여 동쪽은 순창읍과 서쪽은 담양군, 남쪽은 금과면, 북쪽은 구림면, 인계면과 인접한다. 국내 최초의 유일한 군립 공원이며 군민의 유일한 관광지인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일컫는 강천산(剛泉山)[584m]이 있고 많은 유물과 유적이 분포되어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팔등방(八等坊)과 덕진방(德鎭坊)의 앞 글자 하나씩 따서 팔덕면이라 칭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팔덕면 지역은 삼한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순창군에 예속되어 있었고, 조선 시대에는 팔등방과 덕진방으로 각기 독립되어 존속되어 왔다. 1897년(고종 34) 방을 면으로 개칭함에 따라 팔등면과 덕진면으로 명명되어 오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팔등면과 덕진면을 통합하여 팔덕면이라 칭하고 10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행정 구역 조정에 따라 팔덕면으로 편제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팔덕면은 순창군의 서북부에 위치하며 동경 127°6′, 북위 35°23′에 위치한다. 서북부는 광덕산[584m]·무이산[558m] 등이 험준한 산지를 이루며, 그밖의 지역은 대체로 200m 이하의 낮고 평탄한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섬진강의 지류인 경천(鏡川)이 수지상의 하계망을 이루며, 경지는 이들 소하천 연안에 분포한다. 북서부는 강천산을 중심으로 300~500m 높이의 호남정맥 남동부를 차지하는 강천산 군립 공원이며, 여기서 섬진강의 지류인 경천(鏡川)이 발원하여 순창읍으로 흐르고 있다. 팔덕면의 남동부는 편마상 화강암을 기반으로 150m 미만의 평야가 전개되고 있다. 기후는 평균 13.1℃, 평균 강우량 1,420㎜이다.
물은 원통산 밑 광암리 주곡[배실]만 순창읍 복실리로 흐르고, 팔덕면 전체 물이 다른 면에서 들어오는 물 한 점 없이 구룡으로 한데 모여 순창읍 백산리로 흘러 경천을 이룬다. 서북방에 광덕산과 강천산을 거쳐 무이산의 중첩(重疊)으로 산이 높고 동남은 낮은 평야로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의 지세이다. 장풍국(藏風局)으로 온난화풍하며 재해가 적은 지역이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팔덕면의 면적은 39.46㎢으로 순창군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다. 토지 지목별 현황은 논 5.55㎢, 밭 3.17㎢, 임야 26.53㎢, 기타 21만 3,439㎡, 이다. 인구는 763가구, 1,395명으로 남자가 707명, 여자가 688명이다. 외국인은 100명 정도가 살고 있다. 면소재지는 용산리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도라지·더덕 등이며, 최근 들어 인삼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청계리에서는 한봉 꿀이 생산된다.
유물·유적으로 순창 삼인대(淳昌三印臺)[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7호], 신라 시대에 창건된 강천사의 강천사 오층 석탑[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92호], 산동리 남근석[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4호], 창덕리 남근석[전라북도 민속문화재 제15호] 등이 있다. 용산리(龍山里)·구룡리(九龍里)·월곡리(月谷里)·광암리(廣巖里)·청계리(淸溪里)·서흥리(瑞興里)·산동리(山東里)·장안리(長安里)·창덕리(昌德里)·덕천리(德川里) 등 10개 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는 24개].
사업체는 77개이고 종사자는 257명이다. 공공 비축 매입 실적은 351톤, 정부 관리 양곡 보관 창고 4동이 있다. 공공 기관으로 팔덕면 행정복지센터, 팔덕 파출소, 팔덕 우체국이 있고, 교육 기관으로 팔덕 초등학교, 금융 기관으로 팔덕 농협, 의료 기관으로 팔덕 보건 지소와 덕진 보건 진료소가 있다.
호남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하는 강천산은 호남정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광덕산·산성산·추월산 등이 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강천산에는 신라 진성 여왕(眞聖女王) 때 도선 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강천사가 있다. 통일 신라 시대 이래 주변에 많은 절이 세워졌으나 지금은 강천사만이 남아 있고, 경내에는 오층 석탑과 연대암, 삼인대, 비각 등이 있다. 기슭에서 생산되는 토종꿀과 고추장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주위에 담양호, 용소 폭포, 내장산 국립 공원 등이 있다.
팔덕면에서는 팔덕 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약 400여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1군데, 양수장 2군데, 용수로 21조 18㎞ 등을 신설, 순창군 팔덕면과 금과면 일원 24개 리, 7.27㎢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등 다목적 용수를 확보해 물 부족에 대비하게 되며, 저류 공간에 물을 추가로 담수할 수 있어 홍수 등 자연 재해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군립 공원인 강천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활용한 저수지 수변 개발로 지역민의 쉼터 제공은 물론 도·농 교류 등을 통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천산 주변에서 진행되는 관광 휴양 단지 조성 사업은 ‘농업 생산 기반 시설 및 주변 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농어촌 공사가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일원 20만 5000㎡ 부지에 총 사업비 383억 원을 투자해 주변 경관과 온천을 연계한 대규모 관광 숙박 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 단지에는콘도 미니엄 97실, 아쿠아·스파 시설,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지역 역사 박물관, 지역 특산물 판매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660여 명 고용 창출과 900억 원이 넘는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민 소득 증대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된 강천산 온천수가 개발되고 있다. 강천산 온천수는 우리나라에서 음용 온천으로 가능한 30여 개 온천수 중에서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고, 평균 26℃에 PH 8.2 정도의 천연 알카리 환원수로 일반 물에 비해 수소가 40배 넘게 들어 있어 물 맛 또한 좋다. 연일 1,000여 명이 찾고 있는 강천산 음용 온천수가 순창 지역의 좋은 이미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팔덕면의 주요 특산물로는 꾸찌뽕, 도라지, 느타리버섯, 딸기, 멜론, 고추, 고구마, 복분자, 블루베리, 두릅, 오디, 매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