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의병이자 문신.

[가계]

본관은 장성(長城). 자는 태초(太初), 호는 유계(柳溪)이다.

[활동 사항]

서영우(徐永佑)[1605~?]는 1605년(선조 38) 순창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여 8세에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수학하였으며 특히 병서에 통달하였다. 김문경(金文敬)의 문인으로서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격분을 이기지 못하고 창의(倡義)하였다. 가동(家童)과 마을 사람 30여 명을 거느리고 남원의 모의소(慕義所)에 들어가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기로 동맹하였다. 남한산성으로 향하던 중 화의가 성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북향하여 통곡하고 해산하여 향리로 돌아와 두문자정(杜門自靖)하였다. 이 공으로 충주 목사가 되어 잘 다스리다가 향리인 옥천(玉川)[지금의 순창]에 돌아왔다. 유촌(柳村)의 유계(柳溪) 위에 정사를 짓고 강론하며 후학을 가르치니, 사람들이 그를 유계라 칭하였다. 1948년 후손들이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에 이천 서씨의 사우인 화남사(華南祠)를 건립하여 서릉(徐稜)과 서식(徐湜), 서숭로(徐崇老)와 함께 배향하였다.

[상훈과 추모]

뒤에 통정대부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