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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 두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203
한자 龜林-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산내길 14-3[안정리 37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만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구림 두릅 재배 시작
생산지 구림 두릅 생산지 -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산내길 14-3[안정리 376]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에서 4~5월에 출하되는 두릅나무의 새순.

[개설]

두릅은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 두릅과 나무 두릅이 있다. 땅 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 낸 것이고, 나무 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나무 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두릅의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한다.

두릅의 효능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려 주고 혈중 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 또한 비타민 A가 콩나물의 여섯 배, 오이와 고구마의 두 배이며 충치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튀김·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장기 보관을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조선 시대의 문헌인 『규합총서(閨閤叢書)』에는 “시월에 두릅 가지를 베어 더운 방에 두고 따뜻한 물을 주며 키워서 봄이 오기 전에 순이 돋게 해 주안상을 차렸다.”는 기록도 있다. 순수한 산채류인 두릅의 수요가 점차 증가되면서 산간 지역에서 농한기 소득 작목으로 촉성 재배가 성행하고 있으며, 노지 재배에 의한 두릅 생산량도 매년 증가되고 있다. 이제 두릅은 재배에 의존한 고급 채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나, 농산물 수입 개방에 따라 중국산 염장 두릅이 수입되어 국내산 두릅의 생산 기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산 방법 및 특징]

구림 두릅은 나무 두릅이다. 두릅은 전형적인 양지 식물로 숲 가장 자리와 계곡의 자갈이 많은 양지 바른 곳이 최적 재배지이다.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의 지형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형으로 두릅 재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구림면에는 상당히 많은 농경지가 있고, 수량도 풍부하다. 또한 물 빠짐이 좋은 사질 양토로서 산이나 논, 밭을 이용해서 두릅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조건이다. 구림 두릅은 땅에서 채취한 땅 두릅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두릅과는 차별화된 청정한 자연환경으로부터 재배한 자연산 나무 두릅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묘목은 맹아 발생 이전인 3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심는다. 심는 방법을 보면, 첫 번째로 구림 지역이 주로 평지이기 때문에 주간 거리를 60~80㎝로 하고 평당 6~8주씩 괭이나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심는다. 두 번째로 근삽수 심기는 멀칭된 재배 포장에 10~15㎝ 정도의 근삽수를, 주간 거리를 40㎝ 정도로, 평당 16~18주 정도 호미로 파서 심는다. 마지막 방법으로 임야 경사지 심기는 묘목을 심는 것이 유리하며 평당 8~10주 정도로 약간 밀식하여 심어야 초기 재배에 잡초의 출수를 줄일 수 있어 좋다. 이 때 잡초와 건조 방지를 위해 건초나 부초를 깔기도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구림 두릅은 2010년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 황계 마을에 사는 전진열, 옹정식을 비롯하여 세 농가가 7000㎡에서 두릅 재배를 시작하였다. 그 후 매년 그 수가 증가하여 2014년에는 전체 45개 농가가 14만 8000㎡에서 두릅을 재배하고 있다.

구림 두릅의 판매는 직거래로 가락동 농산물 시장과의 유통이 활발하다. 순창군은 순창 군정의 2014년 운영 비전 중의 하나인 순창 농업 6차 산업화 및 친환경 농업 육성이라는 목표로 농업인의 창업 및 제조 가공을 지원하고, 농특산물 직판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산업 간 융복합화를 활성화시키고 통합 마케팅 시스템 조직과 농업 스토리텔링 개발, 전자 상거래 교육을 강화해 순창 농업 6차 산업화를 적극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업 자재 지원 등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22억 원이 지원되며, 순창 블루베리 명품화 추진과 함께, 두릅을 비롯한 복분자, 꾸지뽕 등 10대 작목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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