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600493
한자 順天仙巖寺三十三祖師圖
영어공식명칭 Buddhist Painting of Seonamsa Temple, Suncheon(Thirty Three Patriarchs)
영어음역 Buddhist Painting of Seonamsa Temple, Suncheon(Thirty Three Patriarchs)
영어공식명칭 Buddhist Painting of Seonamsa Temple, Suncheon(Thirty Three Patriarchs)
분야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장모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753년연표보기 -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조성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3월 12일연표보기 -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보물 제1554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보물 재지정
현 소장처 선암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지도보기
원소재지 선암사팔상전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지도보기
성격 조사도
작가 비현|흥탁|래현
서체/기법 견본채색
소유자 순천 선암사
관리자 순천 선암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선암사팔상전(현 보관처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33조사도.

[형태 및 구성]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중 석가모니와 가섭과 아난을 그린 하단 화기에 “건륭 십팔년 계유 십월일 순천 조계□□□□□삼조사 주탱 … 화사 비현 흥탁 래관…(乾隆十八年癸酉十月日順天曹溪□□□□□三祖師主幀 … 化士丕賢興卓來寬…”이라 기록되어 있어 1753년(영조 29) 선암사팔상전에 봉안하기 위하여 비현, 흥탁, 래관이 화사로 참여하여 제작한 불화임을 알 수 있다. 제작 화승은 은기(隱奇), 치한(致閑), 래순(來淳), 모영(慕映), 지언(持彦), 즉민(卽瑉), 월계(月桂), 봉찰(鳳察), 책화(策花) 등 9명이 참여하였다.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1753년에 순천 선암사 33조사도 11폭, 선암사 괘불 등과 함께 대흥사, 태안사 명적암, 천자암, 청계사(淸溪寺) 등에 26점의 불화를 동시에 봉안하는 대단위 불화 불사의 일원으로 제작되었다.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조선에 유입되어 있던 명대 판본들인 『홍씨선불기종(洪氏仙佛奇蹤)』과 『삼재도회(三才圖會)』의 불조도상(佛祖圖像)을 빌려 구성한 작품인데 총 29개의 도상이 수용되어 있다. 그 중 『홍씨선불기종』과 『삼재도회』에 모두 등장하는 도상은 제1조 가섭존자를 비롯하여 총 20개, 『삼재도회』에만 등장하는 도상은 제3 상나화수존자 등 총 4개, 그리고 『홍씨선불기종』에만 등장하는 도상은 제6 미차가존자 등 6개이다. 가운데에는 석가모니와 가섭과 아난을 한 폭에 그리고 좌·우측에 3분~4분씩 총 11폭으로 나누어 그렸다. 각 폭의 조사 옆에는 붉은색 난을 만들고 먹으로 조사명을 기록하고, 밑에는 화기를 만들어 각 조사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특징]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전체적으로 황색 바탕 위에 주, 녹청, 군청의 대비가 두드러지며 옷 주름은 주로 묘선을 억제한 대신 농염의 차이로 입체감을 나타내었다. 상호의 윤곽선은 탄력 있는 먹선으로만 간결하고 깔끔하게 그려졌으며, 이목구비는 크고 뚜렷하고 특히 붉은색 입술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민머리, 눈썹과 수염은 대체로 노비구의 경우 백선으로, 그리고 상대적으로 젊은 비구들은 짧은 먹선을 중첩해 그었으며, 그 밖에 일부 존자들은 녹청이나 밝은 군청으로 처리하기도 하였다. 존자들의 가사는 단색, 혹은 두 가지 정도의 색만으로 채색되어 있고 문양은 거의 시문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배경의 산수는 먹과 녹청을 위주로 하여 암석, 나뭇가지, 그리고 풀과 이끼 등을 표현하였다.

[현황]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석가모니 현생 시에 전법을 이어받은 제1조 마가가섭을 시작으로 제28조인 보리달마에 이르는 천축승(天竺僧)과 중국의 선(禪)이 시작되는 제29조 혜가에서 중국 남종선의 정통이 된 제33조 혜능에 이르는 선종계 사지상승(師資相承)의 법맥을 이은 고승을 그린 그림이다. 본래 11폭으로 조성되어 선암사팔상전에 봉안되었으나 4폭은 소재를 알 수 없고 나머지 7폭은 현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2008년 3월 12일 보물 제155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당시 조선에 유입되어 있던 명대 화보 『삼재도회』와 『홍씨선불기종』의 도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그려졌으며, 세부표현 중에서는 특히 상호에서 개성이 가장 두드러진다. 순천 선암사 33조사도는 현존하는 삼십삼조사도 중 제작 시기는 물론 발원계층, 그리고 화사까지 명확한 유일한 작품으로 관련 불화 연구의 기준작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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