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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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住巖面古山- |
영어공식명칭 | Gosan Dolssaum(Folk Game) in Juam-myeon |
영어음역 | Gosan Dolssaum(Folk Game) in Juam-myeon |
영어공식명칭 | Gosan Dolssaum(Folk Game) in Juam-myeo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해숙 |
놀이 장소 | 주암면 고산 돌싸움 -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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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음력 1월 15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 환곡, 원고산, 문성마을 사람들이 음력 1월 15일에 이웃 마을과 편을 나누어 돌을 던지면서 싸우는 민속놀이.
[개설]
순천시 주암면 고산리의 환곡·원고산·문성 마을 사람들은 산 뒤쪽의 전라남도 곡성군 목사동면 신기리, 대곡리 마을 사람들과 ‘돌싸움’이라고 하는 편싸움 놀이를 했다. 원고산의 뒷산에서 보면 작은 들을 지나 신기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 원고산을 경계로 해서 고산과 신기 쪽 사람들이 돌싸움 놀이를 했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주암면 고산 돌싸움은 고산 뒷산에서 이루어졌다. 대개 오후 5시 무렵에 시작되며 싸움을 먼저 건 편이 고산 위에서 돌을 쌓아놓고 준비하고 있으므로 거기에 응하는 쪽에서도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수건을 둘러쓰고 돌을 들고 나가게 된다. 10대 애들로부터 시작된 놀이가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보다 조직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되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혈기 있는 청년들이 선발대로 앞장을 서고 그보다 나이가 적은 연배는 돌을 준비하거나 후방 지원을 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다.
[놀이 방법]
주암면 고산 돌싸움은 음력 1월 15일 무렵이 되면 어느 쪽이든 먼저 고산 뒷산에 올라가 서로에게 ‘고산놈들아 나와라’ 또는 ‘신기놈들아 올라와라’ 하는 식으로 싸움을 건다. 또한, 신기마을에서는 예부터 보름에 ‘짐대세우기’를 했는데, 고산의 청소년들이 산에 올라가 신기 쪽을 향해 시비를 걸면 거기에 대응하여 싸움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작년 돌싸움 때 밀리거나 패했던 마을에서는 분을 풀기 위해 먼저 돌싸움을 걸기도 했다. 이처럼 으레 보름이 되면 어느 쪽에서건 싸움을 걸어와 편싸움이 시작되었다. 주암면 고산 돌싸움은 하루만 하고 끝나기도 하지만 피해를 본 쪽에서 분풀이를 위해 다시 도전하게 되면 3~4일간 연달아 계속하게 되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주암면 고산 돌싸움이 끝난 뒤로는 그 결과와 관계없이 평소와 같이 일상에 종사했으며 서로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