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510 |
---|---|
한자 | 棟岡書堂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치선오상길 639-15[오상리 43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백지국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4년 4월 16일 - 동강서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5호로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동강서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재지 | 동강서당 -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오상리 435 |
성격 | 서당 |
양식 | 팔작 기와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4칸 |
소유자 | 진성 이씨 사곡파 문중 |
관리자 | 진성 이씨 사곡파 문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오상리에 있는 조선 시대 사설 교육 기관.
[개설]
서당은 향촌 사회에 생활근거를 둔 사족(士族)과 백성이 주체가 되어 면·동·리를 기본 단위로 하여 설립한 사학(私學) 기관을 말한다. 동강서당(棟岡書堂)은 진성 이씨의 오상리 입향조인 이희정(李希程)[1532~1612]이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는 서당이다. 이희정의 자는 이보(伊甫), 호는 동강(桐岡)이다. 이황(李滉)의 삼종손이자 문인으로 농운정사(聾雲精舍)에서 직접 훈도를 받았으며, 선조 때 음사로 통례원 인의를 역임하였다. 안동 주촌(周村)[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주하리]에서 임진왜란을 피해 오토산(五土山) 기슭으로 피신했다가 이 마을을 개척하였고, 동강서당을 지어 인근의 선비를 모아 교육 활동에 전념하였다.
[위치]
동강서당은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치선오상길 639-15[오상리 435]에 있으며, 마을 뒤쪽 산자락에 남향하여 자리를 잡고 있다. 오상교를 지나 오상 삼거리에서 의성 방면으로 좌회전을 한 뒤 250m정도 직진하면 오른편에 오르막길로 포장된 좁은 도로가 보인다. 그 입구 왼쪽으로 이계환(李桂煥)과 청주 한씨의 묘소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강서당이 있다.
[변천]
동강서당은 창건 연대나 과정을 기록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그 내력을 명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읍지(邑誌) 등을 보면 오상리의 진성 이씨(眞城李氏) 입향조인 이희정이 세운 것으로 전한다. 서당 지붕에 ‘순치 7월 8월 일(順治七年八月日)’이라는 연호가 새겨져 있는 명문와가 발견되었는데, 이를 근거로 1650년(효종 1) 무렵에 건립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동강서당은 이 지역 유생들의 강학 공간이자 교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세월이 흘러 건물이 퇴락하자 1780년 보수를 하였고, 개화기 이후에는 사설학원으로 전향하였다. 1910년 일제에 의해 국권이 피탈된 뒤에는 보통학교 2학년 과정을 교육하였으나 사곡 보통학교가 개설되면서 중단되었다. 1994년 4월 16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동강서당은 정면 4칸, 측면 4칸 규모의 익공계[익공이 1개 사용된 초익공] 팔작지붕 건물이다. 2칸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 1칸을 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으로 우측 온돌방 뒤에는 1칸 규모의 마루방과 온돌방을 연접시켜 전체적으로 ㄴ자형 평면을 이룬다. 이처럼 강당 뒤에 익사(翼舍)가 붙은 평면은 강당과 동재의 용도를 겸하기 위해 채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서당이나 서원의 강당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강당 뒤에는 一자형 관리사가 있다.
[현황]
동강서당과 관련된 문자 자료로는 근대에 작성된 기문 1건 밖에 없다. 현재는 진성이씨 문회소(門會所)로 사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동강서당은 16세기 말 이희정이 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오상리에 입향한 이래 일가를 이루며, 약 400년간 세거해 온 진성 이씨 문중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