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0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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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溫洋里厲壇 |
영어의미역 | Yeodan Alter in Onyang-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인표 |
성격 | 민속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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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시대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온양리에서 조선시대 여귀(厲鬼)에게 제사를 지냈던 민속 유적.
[개설]
여단(厲壇)은 전염병, 또는 각종 사고 때문에 비명 횡사한 떠돌이 귀신들인 여귀(厲鬼)에게 국가에서 제사를 지내는 제단(祭壇)이다. 여단의 좌우에 떠돌이 귀신들의 위패를 배열하고 제사를 지냈다.
봄에는 청명일(淸明日), 가을에는 7월 15일, 겨울에는 10월 초하루 세 번 행했으며, 전염병이 돌거나 괴변이 생기거나 전쟁이 벌어지면 그때마다 날을 받아 제사를 지냈는데, 고을의 수령이 제주(祭主)를 맡았다. 경상북도 울진군에는 울진읍 온양리 온곤동(溫昆洞)에 여단이 있었는데 제물로는 콩죽, 밥, 국을 올렸다.
[현황]
상설된 제단이 아니라 제사를 지낼 때마다 단을 쌓고, 제신을 모시므로 구조물은 남아 있는 것이 없다.
[의의와 평가]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전근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재해와 질병으로 비명 횡사한 혼령들에게까지 국가의 관심이 미치고 있었음이 엿보이고, 여러 가지 재앙들을 피해 보고자 하는 조상들의 소박한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민속 유적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