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생태계와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인체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

[개설]

친환경농업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 생산이 이루어지게 하는 농업을 말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또는 지속농업(Sustainable Agriculture)으로 지칭되기도 하며 농업 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 보존 및 농산물의 안전성을 동시 추구하는 농업형태이다.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하면 농약의 안전 사용 준수, 작물별 시비 기준량 준수, 적절한 가축 사료 첨가제 사용 등 화학 자재 사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축 분뇨의 적절한 처리 및 재활용을 통하여 환경을 보전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7년 11월 「환경농업육성법」이 제정·공포된데 이어 1998년 12월 시행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그리고 2001년 1월 「친환경농업육성법」으로 개정되어 같은 해 7월에 시행됨으로써 제도적 보완과 함께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수와 경작 면적도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경상북도 울진군에서도 친환경농업의 장기적인 발전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황]

1.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사업

경상북도 울진군은 2003년부터 급변하는 국제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한국형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특산품 개발과 이의 브랜드화를 유도하거나 관광 자원화 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획기적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선 2003~2005년 사이에 울진군 내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하여 친환경농업의 실천에 필요한 오리사, 오리, 유기질비료 등 각종 농자재를 공급하였다. 또한 소규모에 분산적이었던 초기와는 달리 보다 규모화 되고 집단화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림부 시범 사업으로 2006년부터 추진하기로 예정된 100억 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유치하였다.

그리고 경종 위주의 친환경농업 육성에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순환형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유기 축산 및 유기 축분 생산 시범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렇게 하여 경상북도 울진군의 친환경농업 경작 면적은 2003년 912㏊에서 2005년도에는 1,518㏊로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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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연도별 친환경농업 추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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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연도별 친환경농업 추진 사업

2.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의 설립

경상북도 울진군은 급증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신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3~2005년 사이에 울진군 내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2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민간 인증기관 설립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울진환경농업연구회가 설립되어 2005년의 경우 총 1,011건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하였다. 울진환경농업연구회에는 6명의 인원[소장 1, 상근심사원 2, 비상근심사원 3]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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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친환경농산물 인증 현황

3.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 사업

경상북도 울진군은 지역 농업인의 영농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농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농업인 중심의 작물 입식을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작목 입식으로 전환하도록 하였으며 생산과 유통을 분리하여 전문화와 분업화를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유통 시설을 대폭 확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북면과 온정면에 소규모 도정 시설 2기를 설치하였으며 평해읍, 북면, 근남면, 온정면에 각 1개씩 모두 4개의 2,400톤 규모의 벼 건조시설(DSC)을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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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쌀 생산 및 유통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