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단체.

[개설]

문화 시설 등 문화적 환경이 열악한 울진 지역에서 문화예술단체는 그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현재 울진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로는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 죽변종합고등학교 합주단이 있다.

[현황]

1.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

한국연예협회 울진지부는 2001년 10월에 발기하여, 현재 건축, 미술, 음악, 무용, 연예, 국악, 사진, 취미 등 8개 분과에 정회원 20명과 일반회원 30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예술에 관한 국내외 정보의 수집, 보존, 교류와 문화예술의 역할을 사회에 인식시키기 위한 홍보, 문화예술인 상호간의 업무질서 유지와 회원 간 친목 도모 및 복지 증진, 회지 및 문화예술에 관한 자료의 출판 지원, 울진군 발전을 위한 축제행사 지원, 각종 문화예술에 관한 공연 및 전시회 지원, 문화예술에 관한 교육 및 연구 등이 있다.

활동사항으로는 2002년 송년음악회, 2003년 한마음음악회, 울진대게축제, 숲속음악회, 송년음악회, 2004년 한마음음악회 등을 주최하였고, 불우이웃돕기자선음악회 등 각종 군내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2.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는 울진군의 열악한 미술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울진 출신의 신예 작가 및 미술교사들이 울진 지역의 미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결성한 단체이다. 1997년 10월에 창립된 후, 2003년 11월 12일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로 승인되었다.

2003년 5월 3일부터 5월 10일까지 울진미술협회 창립회원전을 열었으며 최근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06년 5월 19일부터 26일까지 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전시실에서 열린 제4회 울진미술협회 정기전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조소 등의 분야에서 40여 작품이 선 보였으며, 회원 18명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또한 성류문화제 미술전시회와 송(song)울진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07년에 열린 송(song)울진전은 울진 출신의 화가 14명과 외부에서 초청된 화가 48명이 참가하여 동해안, 덕구계곡, 불영사 계곡 일원 등 울진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담아냈다. 2011년 현재 한국미술협회 울진지부는 한국화 부문 4명, 서양화 부문 9명, 조각 부문 1명, 디자인 부문 1명, 판화 부문 1명, 서예 부문 5명 등 총 2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3. 죽변종합고등학교 합주단

죽변종고 합주단은 1992년 울진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소재한 학교에 대한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창단되었다. 죽변종합고등학교의 교사 장기태를 단장으로 4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죽변종고 합주단은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경북관악제에서 2위로 입상하였다.

2002년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회 관악합주단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장기태 교사를 이어 합주단을 이끄는 박상수 교사의 지휘로 「아틀란타 96」, 「오브라디 오브라다」 등 10여 곡을 연주해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밖에 어린이날, 현충일, 6·25관련 행사, 군민체전, 군민음악회 등과 같은 울진군의 기념일이나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