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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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湖月里-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Jang Bogyun in Howol-ri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호월리 227[호월1길 45-8]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찬영 |
성격 | 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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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목조가구식 |
건립시기/일시 | 조선 말기 |
정면칸수 | 정림 5칸|호월당 3칸 |
측면칸수 | 정림 4칸|호월당 2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호월리 227[호월1길 45-8] |
소유자 | 장보균 |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호월리에 있는 조선 말기 가옥.
[위치]
울진읍에서 북쪽으로 3㎞ 가량 떨어진 호월리 무월동 안쪽에 있다. 무월동은 남쪽으로 남대천과 인접해 있고, 서쪽과 북쪽은 나지막한 마을 뒷산을 등지고 천변 평야인 무월들을 바라보며 집들이 들어서 있다.
[변천]
정침은 60여 년 전에 내부 수리를 했고, 월호당도 67년 전에 부분적으로 구조를 변경했다.
[형태]
호월리 장보균 가옥은 마을 안쪽 끝의 산록에 2단으로 터를 닦고, 북쪽에 동남향으로 앉힌 정침과 그 남쪽에 정침과 약간 축을 달리하는 월호당이 자리 잡고 있다. 정침은 대략 250여 년 전에 건립되었다 하며,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ㅁ’자형 살림집이다. 월호당은 현 소유자의 증조부가 독서 및 강론을 하기 위해 1867년에 건립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다.
호월리 장보균 가옥은 앞면 중앙에 낸 대문칸에 들어서면 작고 아담한 크기의 중정과 만난다. 중정 뒤쪽으로는 2통칸 아랫방이 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2통칸의 부엌과 안방이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부엌과 안방은 각기 창고와 방으로 개조했다. 아랫방 왼쪽에는 2통칸 사랑방이 있고, 그 앞으로는 마루와 두지가 일렬로 배열되어 있다. 두지 오른쪽으로는 욕실이 대문과 경계를 이룬다.
가옥의 평면 구성에서 여러 곳의 용도가 변경되었다. 아랫방은 당초 마루를 개조한 것이고, 부엌 뒤칸에는 두지가 있었다. 그리고 안방 앞에 정지가 있었고, 대문 오른쪽에는 하인방 1칸이 있었다. 사랑방 앞의 마루는 당초 사랑대문이 있던 자리이고, 그 앞에 놓인 두지는 당초 마구 자리였다. 또한 욕실은 도장자리이다.
특히 예전의 안마당을 거실로 꾸며 완전히 내부 공간화하였고, 창호는 대개 섀시 문이나 미닫이문으로 교체되었다. 월호당은 방 2통칸과 그 오른쪽으로 마루방 4통칸이 연결된 평면에 간결한 구조가 돋보이는 집이다. 마루방 2칸 뒷벽에는 4대의 신위를 모신 가묘가 있다.
[의의와 평가]
울진군에서 보기 드문 ‘ㅁ’자형 정침과 정사(精舍)를 갖춘 종택이다. 그러나 정침을 비롯해 정사는 현대적 주생활에 맞춰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구조, 창호 등이 수리, 변경되어 건립 당시의 고격한 맛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