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801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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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影路程- |
영어의미역 | Long Form Narrative Sijo about Buryeong Valley by Lady Yu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울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남경란 |
[정의]
윤씨부인이 불영사 계곡 일원을 거닐면서 그 정취를 기록한 사설.
[개설]
경상북도 북부의 동쪽인 울진 지역과 서쪽의 봉화 지역을 가름하는 태백준령 사이에 놓여 있는 구절양장의 계곡이 불영사 계곡이다. 불영사 계곡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왕피천을 비롯해 불영사와 자연휴양림이 계곡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볼거리와 쉴 곳을 함께 제공하는 이름난 계곡이다.
우리나라에서 뭍사람들의 발길에 유린당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비경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도 비경으로 이름나고서 그 모습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기란 더욱 어렵다. 이러한 우리의 상황에서 울진 지역에 있는 불영사 계곡 일원은 단연 돋보이는 곳이다. 울진군에 사는 윤씨부인이 불영사 계곡 일원을 거닐면서 느낀 정취를 필사한 것이 바로 이 「불영노정긔」이고, 정확한 저술 시기는 알 수 없으며, 울진군의 전인식(田仁植)이 소장하고 있다.
[구성]
전체 39면으로 이루어진 장편사설로 1면 11행에서 12행으로 구성되었고, 각 행은 22자로 쓰인 필사본이다.
[의의와 평가]
「불영노정긔」는 울진군의 사설 가운데 유독 그 필자와 소장자가 밝혀져 있는 자료이며, 필사본 자체가 울진문화원에서 출간한 『울진민요와 규방가사』에 실려 있어 그 자료적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