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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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繁殖地 |
영어의미역 | Breeding Ground of Swinhoe's Storm Petrel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정환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바다제비의 번식지.
[개설]
한국에서는 동해의 독도를 비롯하여 서해의 전라남도 신안군 칠발도, 충청남도 서산 앞바다의 섬 등지에서 무리지어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다. 번식기 이외에는 태평양과 인도양에 걸쳐 분포한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바다제비를 비롯한 괭이갈매기, 슴새 및 각종 철새의 번식지로 보호를 받고 있다.
[생물학적 특성]
바다제비는 황새목 슴새과로 분류하며 무리 생활을 한다. 몸길이는 약 20㎝이고 어두운 갈색이다. 가슴, 배, 옆구리는 그을린 듯한 갈색이고 꽁지는 제비꽁지 모양이다. 주로 바다의 섬 지방에 서식한다.
7~8월에 바위틈이나 스스로 판 땅굴 또는 슴새가 쓰던 낡은 땅굴에 지름 약 10㎝의 둥지를 틀고 한 배에 1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암수 함께 41일 동안 품는다. 먹이는 바닷물고기, 갑각류, 연체동물 등 주로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자연환경]
독도는 각종 조류의 번식지로 새들의 낙원이다. 독도의 환경조건은 천적이 거의 없고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철새의 중간 기착지와 집단 번식지로서 쾌적한 서식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양 조류인 바다제비는 우리나라 외딴섬에서 바위굴이나 흙 속에 구멍을 파서 각각 1개의 알을 낳아 번식하며 가을이면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는 여름철새이다.
[현황]
바다제비의 번식지로서 독도의 환경조건은 매우 양호하다. 괭이갈매기의 개체수[약 2,000마리]보다 상당히 적은 개체수이지만, 괭이갈매기와 먹이 경쟁을 하며 조화롭게 생활한다. 7, 8월에는 독도 암경사면의 풀숲에 알을 낳아 부화시키는 바다제비가 쉽게 관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