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에 있는 경원선의 수도권 복선 구간 전철역.

[개설]

경원선은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길이 223.7㎞의 철도 노선으로, 1914년 9월 16일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현재는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역에서 신탄리역까지 89㎞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건립 경위]

1914년 경원선의 철도 부설 이후 경기도 양주군 인근 철도역은 창동역~의정부역~덕정역~동두천역~전곡역으로 이어졌는데, 의정부역과 덕정역 사이가 멀어 1948년 12월 25일에 두 역의 중간인 경기도 양주군 주내면 남방리[현 양주시 남방동]에 경원선 기차역인 주내역(州內驛)을 설치하였다.

[변천]

1949년 4월 1일에 역사를 준공하였다. 1972년 7월 20일에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 수도권 복선 전철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12월 15일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철도 운행 방식이 변경되고 역사도 새로 지어졌으며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2007년 12월 28일에 양주역(楊州驛)으로 역명이 변경되었다. 2011년 10월 5일 서울메트로 열차가 양주역까지 연장되었다.

[구성]

승강장은 2면 4선 구조이다. 의정부·서울 방면의 인접역은 녹양역이고, 동두천·소요산 방면의 인접역은 덕계역이다.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역 번호는 107번, 3급의 보통역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서 관할한다. 서울메트로 관할 모든 전동차와 코레일 관할 일부 전동차가 양주역에서 시발·종착한다. 양주역은 타는 곳이 지상 2층에 있는 고가역(高架驛)으로, 전체적으로 사각형에 돔 구조를 지닌 현대식 건축물이다. 출구는 모두 두 곳으로 1번 출구는 양주주내우체국, 양주1동주민센터 방향이고, 2번 출구는 평화로,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방향이다. 전철화 이후 서울까지의 운행 횟수가 증가하여 양주와 서울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 2015년 12월 기준 월별 수도권 전철 승하객수는 승차인원 28만 9150명, 하차인원 25만 469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