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개설]

‘교육법’ 제100조에 의하면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중학교 교육은 일반적으로 도야의 교육이며 자기가 자기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며, 만 12세부터 만 15세까지 3년간의 교육 기간을 가진다.

[변천]

1.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 민족정신의 고양과 자주 독립의 민족적 역량을 배양하고, 선진 서양 문물의 수용을 위해 1916년 통도사 지방학림을 설립하였다. 통도사 경내에 설립된 중등 교육 기관으로 통도사 지방학림의 학생은 전원 승려로 엄격한 계율에 의한 신앙 생활과 학교 수업을 병행하여 교수를 받았으며 1925년경에 폐교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34년 근대적인 모습과 체제를 갖추고 통도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통도사 내 독립된 건물과 대소운동장을 함께 갖추고 있었다. 통도중학교의 교육 목적은 무지로부터의 해방과 아울러 구국정신과 민족혼을 고취하여 민족적 역량을 축적하고자 하는 데 있었으며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신도들의 자제들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러나 1944년 일본에 의해 강제로 폐교되고 말았다.

양산 지역 최초의 공립 중학교는 1939년 3월 31일 양산시 북부동에 개교한 양산공립농업실수학교(梁山公立農業實修學校)이다. 1년제로 출발한 양산공립농업실수학교는 그 뒤 1942년에 2년제의 양산공립농업전수학교(梁山公立農業專修學校)로 바뀌었고, 해방 후인 1946년에는 3년제 양산공립초급중학교로 개편되었다. 1951년 2월 양산중학교와 양산농업고등학교로 분리되었다.

2. 해방 이후

해방 후에는 폐교된 통도중학교를 이어 1946년 9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보광중학교가 설립되었다. 또한 1953년 1월 5일 양산시 삼호동에 개운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1955년 12월 31일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물금동아중학교가 설립되었다.

이어 1968년 1월 8일 양산시 교동에 양산여자중학교가 설립되었다. 1969년 10월 23일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양주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30일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원동중학교가 설립되었다. 1997년 3월 1일 양산시 북정동에 삼성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3월 7일 양산시 평산동에 웅상중학교가 설립되었다.

2002년 3월 1일 양산시 남부동에 양산중앙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2003년 3월 5일 양산시 평산동에 웅상여자중학교가 설립되었다. 2006년 3월 1일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신주중학교가, 양산시 삼호동에 서창중학교가 각각 설립되었다. 2007년 3월 1일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범어중학교가 설립되었다.

[현황]

2011년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의 중학교 수는 공립 중학교 10개 교, 사립 중학교 4개 교 등 모두 14개 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 중학교 10개 교 중에서 남자 중학교는 2개 교(양산중학교·웅상중학교), 여자 중학교는 1개 교(웅상여자중학교), 남녀 공학은 7개 교(삼성중학교·양산중앙중학교·양주중학교·범어중학교·신주중학교·서창중학교·원동중학교)이다. 또한 사립 중학교 4개 교 중에서 여자 중학교는 1개 교(양산여자중학교), 남녀 공학은 3개 교(물금동아중학교·개운중학교·보광중학교)이다.

2010년 현재 양산 지역 중학교 전체 학생 수는 총 10,956명이며 그 가운데 여학생 수는 5,139명이다. 학년별로 보면 1학년 3,571명, 2학년 3,664명, 3학년 3,721명으로 해마다 미세한 차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학급 수는 총 331학급이며, 1학년 103학급, 2학년 108학급, 3학년 108학급이다. 특수 학급은 모두 12학급이고, 공립 중학교에만 개설되어 있는 상황이다.

2010년 현재 양산 지역 중학교 전체 교원 수는 568명(남 219명, 여 349명)이며, 일반 행정 직원 수는 총 71명으로 나타났다. 교사 가운데 보건 교사는 2명, 기간제 교사는 38명(공립 30명, 사립 8명)이며, 전문 상담 교사 1명, 실기교사는 한 명도 확보 되지 못한 상황이다.

도서, 벽지의 공립 중학교는 없으며, 유학 및 이민 학생 수는 1명(여 1명)이다. 전·출입자 상황을 보면 도내 전출자가 122명, 도외 진출자가 218명이며, 도내 전입자가 102명, 도외 전입자가 279명으로 인근에 대도시인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출자가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의 졸업 후 상황은 졸업자 3,520명(남 1,910명, 여 1,610명) 가운데 고등학교 진학자는 3,497명으로 진학률이 99.3%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자가 2,980명(남 1,627명, 여 1,353명), 실업계 고등학교 451명(남 236명, 여 21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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