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068 |
---|---|
한자 | 平山里環濠遺蹟出土素環頭刀子 |
영어의미역 | Gilt-bronze Sword with Round Pommel Excavated from the Archeological Site in Pyeongsa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구 웅상읍 평산리)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
집필자 | 백승충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평산리(현 평산동) 환호 유적에서 출토된 삼한시대의 자루머리에 고리가 달린 작은 칼.
[형태]
철제로 된 소환두도자로 길이는 46㎝의 중형이다.
[의의와 평가]
삼한시대 양산 지역은 남쪽으로 독로국(지금의 부산광역시 동래)과 인접하였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 한조(韓條)에 의하면, 독로국은 왜와 경계를 접하고 있었으며, 변한은 왜와 철을 교역하였다고 한다. 양산 지역이 낙동강을 끼고 있으며, 바다에 접해 있는 독로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감안해 보면, 양산 지역도 왜와 교역 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평산리 환호 유적 출토 소환두도자는 삼한시대 양산 지역과 왜의 교역 관계를 살필 수 있는 매우 주목되는 유물이다. 일본 큐슈[九州]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종류의 소환두도자가 출토되었기 때문이다. 큐슈 지역에서는 야요이[彌生]시대 중기 반에서 후기 중반에 걸쳐 석관묘·옹관묘·석개토광묘·토광묘 등 각종 고분에서 평산리 출토 소환두도자와 유사한 형태의 소환두도자가 비교적 일찍부터 나타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