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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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基- |
영어의미역 | Changgi Village |
이칭/별칭 | 창기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창기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원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본래 활과 창을 보관하던 곳이라 하여 창기(槍基)라고 하였다가 행정구역을 개편할 때 무기 ‘창(槍)’자를 성할 ‘창(昌)’자로 바꾸어 창기(昌基)가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한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도요지로서 명성이 높았으나 임진왜란 당시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면서 그 맥이 끊긴 것으로 추측된다. 창기마을은 지리적인 요충지로 군사 주둔지이자 활, 창, 칼 등의 병기를 보관하던 창고였음을 알 수 있다.
1977년 경지 정리 당시에도 창칼 모양의 쇠붙이가 출토되었다. 창기마을에 최초로 터를 잡은 것은 정씨와 진주강씨(晋州姜氏)라고 하며, 마을이 커지면서 경주이씨(慶州李氏), 김녕김씨(金寧金氏), 연안이씨(延安李氏) 등이 들어와 살면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자연환경]
창기마을은 남쪽으로 철마산, 동쪽은 백운산(520m), 북서쪽은 천성산(千聖山)[922m] 줄기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천성산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법기저수지에 머물렀다가 법기천이 되어 북동 방향으로 창기마을을 흐른다.
[현황]
창기마을은 양산시 남동쪽에 위치한다. 2007년 현재 총 136가구에 3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농바우, 회깃재고개, 창도가니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사적 100호인 양산 법기리 도요지가 있다. 송림공원이 조성되어 ‘참 살기 좋은 마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국도 7호선이 창기마을을 남북 방향으로 통과한다. 창기마을 뒤편 산중턱에서 산기슭에 여러 기의 요지(窯地)가 남아 있고 얼마 전까지, 창기사발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도요지로서의 명성도 살아 있던 곳이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도요지의 맥이 끊기고 마을 발전도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일본 도요지 관계자들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