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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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巖望月寺石佛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산 159-7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이경화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2년 11월 27일 - 영암망월사석불좌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9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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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암망월사석불좌상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
현 소장처 | 망월사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산 159-7 |
성격 | 불상|석불 |
재질 | 돌[퇴적암류] |
크기(높이) | 총 높이 150㎝[어깨 폭 59㎝, 무릎 폭 85㎝, 두께 32㎝, 방형 연화 대좌 폭 110㎝] |
소유자 | 망월사 |
관리자 | 망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망월사 약사전에 있는 고려 후기 추정의 약사불.
[개설]
망월사(望月寺)는 영암군 영암읍과 영암군 신북면 사이의 망월산 혹은 호산(虎山)으로 불리는 야산에 있다. 약사전(藥師殿)에서 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영암망월사석불좌상(靈巖望月寺石佛坐像)은 왼손에 약함(藥函)을 들고 있는데, 1920년대에 근처 망월산에서 옮겨온 것으로 전한다. 하나의 돌로서 앙련 대좌(仰蓮臺座)[꽃부리가 위를 향한 연꽃 대좌]에 앉은 둥근 체형의 불상과 크게 돌을 다듬지 않은 광배를 조각한 점에서 자연주의적 경향이 보인다. 영암망월사석불좌상은 고려 후기 약사불(藥師佛)[병을 고쳐 주는 부처]로 추정된다.
[형태]
영암망월사석불좌상은 둥글고 살진 신체를 가진 약사여래 좌상이다. 불상은 눈매가 크게 표현되고 친근하게 웃는 모습이다. 두껍게 드러나는 전체 형상에 비해 세부 묘사가 가늘고 힘없는 선각으로 처리되어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등 숙련된 솜씨를 보이지 않는다. 신체와 광배는 하나의 돌이며, 귀가 얼굴이 아닌 광배에 붙어 있는 듯하다. 이른바 배 모양을 이루는 광배에 불꽃무늬가 희미하게 있다. 두상은 소발(素髮)[하얗게 센 머리털]이며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 뼈가 솟아 상투 모양이 된 것]가 낮다. 목의 세 줄기 주름[삼도(三道)]은 명확하게 표현되었다. 양손은 가슴 앞으로 올리고 있고, 왼손에는 약함과 같은 지물(持物)[불교의 부처나 보살, 천왕 등이 권능이나 자비를 상징하여 손에 지니고 있는 물건]이 있다. 가부좌한 무릎 밑으로 앙련(仰蓮)[단청에서, 연꽃이 위로 향한 것처럼 그린 모양 또는 그런 무늬]이 조각되어 있다. 앙련 아래 사각형 대좌는 원래의 것이 아닌 현대에 조성된 것이다. 영암망월사석불좌상의 높이는 150㎝이며, 돌의 두께는 32㎝이다.
[특징]
영암망월사석불좌상은 왼손에 약함을 든 약사불로 둥글고 살진 신체에 비해 세부 각이 약하여 서로 대조를 보인다. 숙련되게 돌을 다듬지 못한 자연주의적 경향을 띤다. 돌결이 곱지 않은 퇴적암류에 조각하여 더욱 그 형상이 잘 드러나지 않은 편이다.
[의의와 평가]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이천리 산 159-7에 있는 영암망월사석불좌상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고려 불상 양식 연구에 하나의 예가 된다. 2002년 11월 27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5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