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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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谷里月岩寺址 |
이칭/별칭 | 월암사지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산107-1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최연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9월 1일 - 월곡리 월암사 터, 발굴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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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월곡리 월암사 터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산107-1 |
성격 | 절터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월곡리 월출산 아래에 있는 절터.
[개설]
월곡리(月谷里) 월암사(月岩寺)는 신라 말 승려 도선 국사(道詵國師)의 출가지로 전해지고 있지만, 출토 유물로 보면 고려 시대부터 조선 후기 사이에 존재하였던 사찰로 추정된다. 1986년에 절터 근처에서 ‘월산군(月山君)’이라는 명문(銘文)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고, 주변에 기단 석축(石築)과 깨어진 기와 조각이 산재해 있다. 월곡리 월암사 터는 ‘월암사지’로도 불린다.
[위치]
월곡리 월암사 터는 영암읍에서 남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데 행정 구역으로는 전라남도 영암군 월곡리 산107-1이다. 월곡리 월암사 터는 지리적으로 월출산 노적봉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린 해발 50~60m의 산비탈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월곡리 월암사 터는 1986년에 목포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행한 영암군의 문화 유적 지표 조사 결과 절터로 확인되었고, 이후 2004년에는 영암군의 불교 유적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호남 문화재 연구원이 유적의 일부에 대하여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1986년 지표 조사에서 암자 터로 보이는 축대와 수많은 옛 기와조각을 확인하였는데, 그중에서 ‘월산군(月山君)’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었다. 2004년의 발굴 조사에서는 건물지(建物址) 1개, 부석(敷石)[집터 또는 무덤의 바닥이나 둘레에 한두 겹 얇게 깐 돌] 시설, 석축 시설 등이 확인되었으며, 주변에 더 많은 건물지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심 건물지는 조선 초기에 운영되었던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다. 특히 건물지 내부에서 ‘월산사(月山寺)’, ‘월산군(月山君)’, ‘정유(丁酉)’, ‘정묘(丁卯)’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들이 출토되었는데, 조선 성종(成宗)[1457~1494]의 형인 월산 대군(月山大君)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중심 건물지 하부에서 고려 때의 석축렬(石築列)과 기와 조각, 청자 조각 등이 출토되어 고려의 문화층(文化層)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