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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296
한자 聖堂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승혁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미사 및 예식이 행해지는 장소.

[개설]

영암군 지역의 천주교는 1954년 영산포 성당을 오갔던 8명의 신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영산포 성당을 오가면서 신앙생활을 하였고, 예비 신자였던 정종완의 개인 창고에 1954년 영암 임시 공소를 세워 공소 예절을 가졌다. 이들이 가졌던 모임이 영암군 지역 천주교의 모태라 할 수 있다.

6·25 전쟁 이후 피폐해진 국토와 극심한 기아에 허덕이던 대한민국을 구제하기 위하여 천주교에서 펼친 구제 활동은 영암 지역에서도 활발히 진행되었는데, 이는 영암군 초기 천주교 신자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1957년 10월 4일 임시 공소가 정식 공소로 인정되고 새로운 공소 건물을 건립할 당시 성도 수가 80명에 이르렀다.

영암 공소가 성당으로 승격되기 전까지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포 성당에서 영암 지역을 관리하였다. 이후 1968년 8월 15일 영암 성당으로 승격되면서 독자적인 교세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1970년 성재리 공소, 1973년 도포 공소, 1986년 덕진 영보 공소, 1988년 독천 공소, 1989년 도포 공소 등 7개의 공소를 세웠다. 현재 신북 공소와 독천 공소는 성당으로 승격되었으며 광주 대교구 전남 서남부 지구 영암군 소속으로 3개의 성당[영암 성당, 신북 성당, 독천 성당]과 5개의 공소[영보 공소, 시종 공소, 도포 공소, 성재 공소, 군서 공소]가 운영되고 있다. 2011년 광주 대교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영암군 관내 전체 인구의 4.81%에 해당하는 3,096명이 천주교에 다니고 있다.

영암 지역의 성당은 6·25 전쟁 당시 구제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 정의, 사회 복지, 교육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 및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영암군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성당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빈첸시오회 단원들은 독거노인 및 결손 가정에 대한 반찬 제공과 청소 그리고 목욕 봉사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 영암군지 편찬 위원회, 『영암군지』(영암군, 1998)
  • 천주교 광주 대교구 2011년 통계 자료
  • 천주교 광주 대교구(http://www.gj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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