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546 |
---|---|
한자 | 詠八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403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지민 |
건립 시기/일시 | 1406년 - 영팔정 건립 |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689년 - 영팔정 중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7년 1월 15일 - 영팔정 전라남도 기념물 제105호로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영팔정 전라남도 기념물 재지정 |
현 소재지 | 영팔정 -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403 |
성격 | 누정 |
양식 | 팔작지붕 와가|민도리식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사유 |
관리자 | 문화 유씨 종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남도 기념물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개설]
영팔정(詠八亭)은 600여 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유서 깊은 정자이다. 오랜 세월 동안 이이, 고경명 등 많은 인물들이 영팔정을 거쳐 갔으며, 강학소와 향약 집회소로도 이용되어 마을 주민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존하는 ‘모산 동약(茅山洞約)’은 향토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영팔정은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0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위치]
영암군 신북면 모산리 모산 마을 입구의 넓은 평지에 이좌건향(離坐乾向)으로 자리하고 있다.
[변천]
영팔정이 중수되기 이전 정자는 1406년(태종 6)에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하정(夏亭) 유관[1346~1433]이 그의 아들 유맹문에게 지시하여 건립되었다. 당시 정자 이름은 마을 이름 모산의 ‘모(茅)’와 유관의 호인 하정의 ‘정(亭)’을 따서 ‘모정(茅亭)’이라고 하였다. 그 후 율곡 이이[1536~1584]가 모정에 와서 주변 경관을 보고 팔경시(八景詩)로 읊었는데 이를 계기로 정자 이름이 오늘날의 ‘영팔정’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영팔정은 1689년(숙종 5)에 영의정을 지낸 후손 약재(約齋) 유상운(柳尙運)[1636~1707]에 의해 중수가 이루어졌으며 그 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된 단층 정자다. 내부는 마루방 없이 모두가 우물마루를 깐 대청으로 되어 있으며, 사방은 벽체 없이 전체가 개방되어 있다. 구조는 원통형 두리기둥을 세운 5량 가구(架構)의 민도리식 구조로 되어 있다.
[현황]
하절기 마을 주민의 휴게소 기능을 하고 있으며, 해당 관청의 지속적인 보수 관리로 건축적인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영팔정은 6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조선의 최대 성리학자인 율곡과의 인연도 주목된다. 사대부의 교류뿐만 아니라 강학 및 향약의 장소로 사용된 사실도 의미가 있으며 건축적 가치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