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원척리는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의 중동부에 자리하며, 행정리는 원척리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 마을로는 원척·마방·조방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원척리(元尺里)는 1600년대 원(元)씨 성을 가진 선비가 처음으로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동해와 산 언덕을 자[尺]로 잰 듯 조화시켜 마을을 가꾸었기에 원척(元尺)이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원척리는 본래 영덕군 외남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원척동이라 해서 영덕군 남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972호에 의해 동을 리로 개칭하여 원척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원척리 북서쪽의 봉황산(鳳凰山)[271.7m] 산줄기가 원척리의 동해까지 내려와 있다. 원척리 대부분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척리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척리 남부의 바다와 맞닿은 산자락에 집촌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원척리의 2020년 말 면적은 2,019,416㎡이며, 2021년 6월 기준 총 134가구에 212명[남 107명, 여자105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동해가 펼쳐져 있고, 서쪽은 도천리, 남쪽은 부흥리, 북쪽은 구계리와 접하고 있다. 동해안을 따라 촌락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안 경사지에 입지한 마을에서 바라보는 바다 조망이 뛰어나다. 원척항과 암석해안의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마을 안뿐만 아니라, 마을 서쪽 산기슭까지 펜션 등 숙박 시설이 들어서 있다. 원척리 해안은 영덕블루로드 D 코스에 해당한다.

원척리 마을 뒤로는 동해안을 종단하는 국도 제7호선이 통과하고, 남쪽으로 인접한 장사리에 동해선 철도의 장사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부흥리와 경계 지점에는 국도 제7호선의 장사해돋이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다. 국도 제7호선의 서쪽 산지로는 골짜기가 여럿 형성되어 있고 협소하나마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