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에 있는 정보화 마을.

[개설]

영덕대게마을은 강구항 주변으로 3㎞가량 100여 곳의 대게상가가 밀집해 세계에서 가장 긴 규모의 ‘대게거리’가 형성된 곳이다. 영덕블루로드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명칭 유래]

영덕대게는 껍질이 얇고 살이 많으며 맛이 담백하여 명물이 된 것으로, 특히 영덕 앞바다에서 많이 수확된다 하여 '영덕대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대게는 몸통에서 뻗은 발 모양이 대나무 마디와 같다고 해서 연유된 것으로, 한자로는 ‘죽해(竹蟹)’라고도 한다. 마을은 강구1~4리로 이루어졌는데, 강구라는 명칭은 오십천 강어구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강구리는 강구육리, 강구해리, 월강구리, 월강구해리로 1789년의 기록에 나타나 있다. 조선시대에는 영덕현 중남면에 속해 있었으며 1895년 영덕군이 영덕현으로, 1914년 영덕면 강구리, 1934년 영덕군 강구면 강구동, 1988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로 변화하였고 행정구역상으로는 강구1·2·3·4리로 분동되어 있다. 강구1리는 갈대밭을 매립하여 형성한 곳이고, 강구4리는 강구항이 어업항으로 번창하자 새로 생긴 마을로 ‘신기동’이라고도 한다. 영덕대게마을은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의 IT인프라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정보화마을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오십천을 끼고 동해와 접해 있다. 태백산맥이 동남쪽으로 뻗어 내리고 칠보산과 팔각산이 감싸안고 있는데, 대부분 약 150m 이하의 구릉지성 산지이다. 영해평야가 오십천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곳으로 기후는 대체로 온후한 편으로 가을이 길고 봄이 짧은 곳이다.

[현황]

영덕대게마을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시행한 정보화 시범마을 중 한 곳으로 선정되어 마을의 관광, 전자상거래 등을 통한 소득증대와 주민 개개인의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화 교육 등 마을정보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