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 있는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유적지.

[개설]

개항기 의병장 신돌석(申乭石)[1878~1908] 장군의 애국 충절을 기리고자 1999년 조성한 유적지이다. 신돌석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서 태어났다. 1896년 19세 때 처음 거병했으며, 1906년에는 영릉의진(寧陵義陣)을 조직하고 경상도·강원도 일원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였다.

[건립 경위]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유적지는 1999년 11월 평민 의병장인 신돌석이 영릉의진을 조직해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일원에서 항일의병전쟁을 전개한 활약상과 애국충절을 기리고자 조성되었다.

[위치]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유적지는 국도 제7호선 동해대로 영해 방면과 지방도 제918호선 영덕로가 만나는 성내 교차로 근처에 있다. 유적지 주변에는 신돌석장군 생가, 신돌석 묘터, 거병 지점, 의병 훈련 장소[고래산, 상원마을 앞 숲 등], 육이당 등이 있다.

[형태]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유적지에는 기념관, 사당[충의사, 동재, 서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에는 의병대장신공유허비, 순국의사신돌석장군기념비, 장산 신돌석 장군 시비 등이 세워져 있다. 기념관에는 신돌석장군 흉상과 내부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전시실에는 우국(憂國), 전기의병[1896년] 참전과 방향 모색, 신돌석 의병장 연표, 성역화지역 일대 유적, 장호관 전투, 영릉의진 편제표, 영릉의진 거병과 전투, 그림으로 보는 신돌석장군의 일생, 울진 우편취급소 공격, 영해읍성 점령 등의 주제로 신돌석 장군의 활약상과 영릉의진 활동 양상을 설명하고, 항일의병전쟁에 사용한 각종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사당은 외삼문, 동재, 서재, 내삼문, 충의사로 구성되어 있다. 충의사에는 신돌석 영정이 있다.

[현황]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유적지는 2003년 1월 17일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유적지는 신돌석의 고향이자 신돌석과 영릉의진의 활동 무대였던 영덕 지역에 조성된 유적지로, 경상북도 지역 및 영덕 지역의 항일의병전쟁의 양성과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