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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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島里烽燧址 |
영어의미역 | Beacon Fire Station Site of Ando-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상산 |
집필자 | 김병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상산에 있는 시대 미상 봉수대 터.
[개설]
봉수는 변방 국경의 긴급한 상황을 중앙 또는 변경의 기지에 알리는 군사상 목적으로 설치된 통신 수단이다. 적이 침입했을 때 현지에서 직접 전투를 담당한 군사적 고지(高地)이기도 하다.
[위치]
안도리 봉수지는 해발 206.9m의 상산 정상에 위치한다. 상산은 안도리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안도리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산 정상은 비교적 평평하고 사방이 바다여서 적의 상황을 신속히 알 수 있다. 특히, 서남쪽 앞 바다는 수심이 깊을 뿐 아니라 파고가 거세고 물결의 소용돌이가 심해 선박의 접안이 매우 어렵다.
[현황]
봉수대는 현재 거의 파괴되었으며 석축만 일부 남아 있다. 석축의 기단부는 원형으로 약 6m이며, 높이는 1.5~2m 정도이다.
[의의와 평가]
안도리 봉수지는 북쪽에 마주해 있는 심포의 망산 봉수대와 상호 연락을 취하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심포의 망산 봉수대가 고려 말의 왜구 출몰을 알리기 위해 생긴 것이라고 한다면, 안도리 봉수대 역시 지형적 조건이나 역할로 볼 때 그와 거의 동시대에 축조되어 같은 기능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축조 연대나 규모 또는 존속 기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