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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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 유주막마을에 있는 고려에서 조선시대 역터. 원래 고려시대 단월부곡(丹月部曲)이 있던 곳으로 노(奴) 110명, 비(婢) 89명, 대마 2필, 기마 7필, 복마 5필이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 신립(申砬)[1546~1592] 장군이 이끄는 8,000명의 군사가 충주 탄금대에서 일전을 치르기 전 이곳에 진을 치기도 하였다. 단월역 남쪽에 정지상(鄭知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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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문신 정지상이 충주에 있던 영곡사의 절경을 읊은 한시. 정지상(鄭知常)[?~1135]은 서경 출생으로 호는 남호(南湖), 초명은 정지원(鄭之元)이다. 고려 전기의 문신으로 서울을 서경으로 옮길 것을 주장해 김부식(金富軾)을 중심으로 한 유교적·사대적 성향이 강하던 개경 세력과 대립하였다. 정시상은 정치인으로서만이 아니라, 뛰어난 시인으로서 문학사에서 큰 비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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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고려 전기 절터. 영곡사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14 충주목 불우조에 남아 있다. 절의 입지와 함께 주변 정황을 알 수 있는 정지상(鄭知常)과 김극기(金克己)의 시가 실려 있다. 영곡사는 대림산에 있으며, 깎아지른 절벽에 기대어 푸른 시냇물을 굽어보며 공중에 걸쳐서 누각이 있어 밑에서 보면 달아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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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정심사는 대림산(大林山) 중턱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협곡을 끼고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에는 달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건립 연대는 추정하기 어렵지만 고려 후기에는 월은사(月隱寺), 조선시대에는 달암사(達岩寺), 또는 호암사(虎岩寺), 일제강점기 때는 개운사(開雲寺)로 명명되었다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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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예가 서동형이 충주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한시를 엮은 책. 충주에는 충주 출신의 위대한 유학자와 문인 및 예술가들이 충주에 관해 읊은 시가 많이 남아 있다. 또한 충주에서 생활했던 감사나 목사의 시와 남북 교통의 요충지였던 충주를 거쳐 간 많은 문인 명사들이 읊은 시들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작품은 개인 문집 등에 실려 있어 일반인들이 찾아보기란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