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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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아들 낳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의례. 조선 후기에는 부계중심의 가족제도가 점차 강화되었는데, 이러한 가부장적 가족제도에서는 조상숭배 사상에 입각한 집안의 영속성을 중시하여, 대를 잇고 조상의 제사를 모시는 일을 특히 중시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을 낳았느냐의 여부에 따라 부녀자들의 지위와 역할이 현저하게 달라졌다. 아들이 없으면 집안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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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용산동·목벌동·직동에 걸쳐 있는 산. 예전에 여기서 봉황이 살았다 하여 금봉산(錦鳳山)이라고도 불린다. 해발고도 636m의 산이다. 소백산지 서쪽의 한 지맥으로서, 계명산-남산-대림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산줄기 일부에 속한다. 이 산줄기는 동~서 구조선들에 의해 군데군데 잘려나가면서 여러 개의 고개나 골짜기를 만들고 있는데, 충주댐이 있는 남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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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충주에도 일찍부터 불교가 수용되었다. 충주는 고구려·백제·신라의 각축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교통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문화의 수용도 빨랐을 것이다. 법경대사(法鏡大師)·홍법국사(弘法國師)·보각국사(普覺國師)·대지국사(大智國師) 등 뛰어난 승려가 배출되었고, 봉학사(鳳學寺)·청룡사(靑龍寺)·창룡사(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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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불교의 예배 대상을 조성한 조각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 대상을 석재나 금속 또는 흙이나 나무 등의 시각 매체를 통하여 조성한 조각상을 말한다. 엄격한 의미로는 붓다 즉, 여래(如來)의 존상만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 보살상·천왕상·명왕상·나한상 등 불교의 모든 예배의 대상을 포함한다. 이들은 재질에 따라 석불·마애불·금동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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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불교 신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 충주 지역의 사찰에 대해서는 『고려사』에 숭선사·죽장사·대원사·개천사, 『세종실록』에 청룡사·김생사·용두사·엄정사·향림사, 『세종실록지리지』에 보련사가 보인다. 이후『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한 각종 지리지에도 사찰명이 기록되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사찰이 있었던 것은 오늘에 전하는 수많은 절터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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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토테미즘(Totemism)·애니미즘(Animism)·샤머니즘(Shamanism) 등과 같은 원시신앙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불교·유교·기독교 등과 같은 보편적인 종교였다. 이것들은 인간 중심의 세계관과 평등한 인간관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볼 때 종래 신 중심의 무교(巫敎)보다는 더 발전된 것이었다. 우리나라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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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창룡사(蒼龍寺) 옆에 있는 고려시대 절터. 죽정사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아직 미상이며, 남아 있는 석탑과 주변의 기와로 볼 때 고려시대 창건된 절로 보이며, 1652년(효종 3) 개즙(改葺) 기록이 있는 명문기와로 보아 이때까지도 법등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폐사 시기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조선 후기 충주목사였던 조병로(趙秉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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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이 곧은 골짜기로 되어 있어 곧은골 또는 직곡이라 하였는 데, 1914년 구운리(九雲里)와 발티[發峙]를 병합하여 직동이라 하였다. 1760년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처음으로 동명이 나타나며, 당시에는 충원현의 남변면에 속했다. 1895년 충주군 설치로 충주군 남변면에 속하였고, 1912년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일람』에는 충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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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남산에 있는 신라시대 창건된 법주사의 말사. 남산 중턱 기슭에 위치한 창룡사는 신라 문무왕[661~681]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전해진다. 조선시대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건되었다고 하며, 1988년에 전통 사찰로 지정되었다. 창룡사는 충주 창룡사 다층 청석탑(靑石塔) 등의 유물로 보아 창건 시기가 신라시대로 올라가는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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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창룡사에 있는 고려 전기 청석탑. 창룡사는 충주시 직동에 소재하고 있는 사찰로, 전하는 바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시기와 관련된 유적이나 유물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후 고려 말 선각왕사 혜근이 중수하였으며, 조선 후기 서산대사가 중건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기록은 확인되지 않지만, 『범우고(梵宇攷)』를 비롯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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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성내동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터. 충주 청령헌(淸寧軒)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83년 보수할 때 옥개 부분에서 상량문이 발견되어, 1870년(고종 7) 8월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같은 해 10월에 충주목사 조병로(趙秉老)의 지시로 창룡사를 옮겨 중건한 건물임이 밝혀졌다. 그 동안 내부를 개조하여 중원군 청사로 사용하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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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직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예전에 마을 안에 죽정사(竹精寺)라는 큰 절이 있었고, 절에 석탑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탑대에 속해 있는 곧은골은 본래 충주군 남변면 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곧은 골짜기로 되어 있으므로 곧은골 또는 직곡(直谷)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직곡·구운리·발티·탑대 등이 통합되어 충주군 읍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