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에 있는 고려시대 산성. 보련산성은 충주시 노은면과 앙성면의 경계인 해발 764m의 보련산 정상부와 남쪽의 해발 664m 봉우리 남쪽을 에워싸는 석축산성으로 험준한 동향의 협곡을 포함하는 전형적인 입보농성용 산성이다. 고려시대 몽고침입기의 천룡산성(天龍山城)에 해당하며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봉황성(鳳凰城)과도...
국원성은 고구려가 평양 천도 후 남진을 계속하여 5세기 전반 충주 지역을 점령하고 설치한 수도 다음 가는 부도(副都)였다. 고구려의 남방 경영 책원지이자 신라 공격의 전초기지였다. 충주 고구려비는 이러한 고구려 남진 정책의 성공을 기념하는 비로, 한반도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비이기도 하다. 고구려가 충주에 국원성을 설치하여 고구려 영역으로 편입한 것은 충주...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노은면 수철리와 천룡리의 이름을 따서 수룡리라 하였다. 본래 충주군 노은면의 동쪽 지역으로 1914년 충주군 노은면의 수철리(水鐵里), 노현리(老峴里), 산막동(山幕洞), 원우리(院隅里), 천룡리(天龍里), 매여울[梅灘里]과 충주군 가흥면의 팔송리(八松里) 일부를 통합하여 수철과 천룡의 이름을 따서 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신효2리 진골에 있는 고려시대 유물산포지. 노은면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은 고려시대부터 확인된다. 몽고가 고려를 침입할 때 천룡산성에서 몽고병과 싸우다가 힘이 부족하여 항복한 기록이 나온다. 조선시대에는 노은면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보련사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의 세종 6년(1424) 4월 5일의 기록에, 불교를 교종과...
고려의 대몽항쟁은 1231년(고종 18)부터 1273년(원종 14) 삼별초군의 패망에 이르는 40여 년이란 장구한 기간 동안 전개되었다. 1225년(고종 12) 몽고 사신 저고여(著古與)의 피살 사건을 계기로 국교가 단절된 뒤, 몽고는 1231년(고종 18) 조공 거절 및 저고여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고려에 대한 제1차 침입을 필두로 1254년까지 8차에 걸쳐 한반도 전...
1253년(고종 40) 10월부터 12월까지 충주산성에서 충주민이 몽고군의 침입을 물리친 전투. 몽고는 그 동안 고려를 네 차례나 침략했지만 고려 왕실의 환도를 실현시켜 실질적인 항복을 받아내는 데 실패하자, 1253년 7월 야굴(也窟)을 대장으로 제5차 침입을 감행하였다. 1253년 7월 고려를 침입한 몽고군 수십만은 고려 동부와 서부 지역을 유린한 뒤 남하하여 양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