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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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분포하는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무덤. 충주는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 삼국시대에 백제·고구려·신라에 의해 차례로 영유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중원경(中原京)이 설치되었다. 충주에 분포하는 고분은 고대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금릉동·용관동 백제 고분군과 대소원면 두정리의 고구려 석실분은 신라가 충주로 진출하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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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 능동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수해를 막고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산제당은 마을 뒤 큰골에 자연석 돌 제단으로 만들어놓았다. 수살거리에는 시멘트 제단이 있고 주변에 느릅나무, 소태나무 등 네 그루가 당숲을 이루고 있다. 당숲에 금줄을 둘렀는데, 왼새끼에 지푸라기를 삐죽하게 내밀고 창호지를 꽂았으며 실타래를 묶어놓았다. 제일은 음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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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큰 골짜기가 있어 대곡(大谷), 또는 큰골이라 하였다. 대곡리의 중심이 되는 3개 마을 중 동산미(東山尾)는 최초의 마을인 엄동생골이 동산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원대곡(原大谷)은 뒷산인 황술재를 중심으로 좌청룡 우백호가 뚜렷하게 흘러내리며 큰골을 형성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맹동(孟洞)은 풍수적으로 매화자리에 속하는 길지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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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장내리·조동·창동을 병합하고 북쪽의 가장 높은 산인 덕련산(德蓮山)[438m, 일명 자주봉산]의 이름을 따서 덕련리라 하였다. 충주군 덕면(德面)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장내리·조동·창동을 병합하여 덕련산의 이름을 따서 덕련리라 하고 주덕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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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터. 일반적으로 토기나 자기, 기와를 굽거나 숯을 만들고 철을 녹이던 시설을 통칭하여 가마[窯址]라고 한다. 도요지는 그 가운데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에 한정한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의 연질 토기는 노천요(露天窯)라고 하는 원시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노천요는 연료실과 적재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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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대사리(大寺里)와 석문동(石門洞)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서 사문리(寺門里)라 하였다. ‘대사’는 큰 절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한절’의 한자 표기로, 예전에 큰 절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석문은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왜군을 막으려고 이곳에 성을 쌓고 돌로 문을 만든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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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의 복합 유적. 충주나라C.C사업부지 유적은 충주시에서 노은면 수룡리 일대에 조성 중인 충주 나라C.C 조성 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사업 예정지에 매장문화재가 있음이 확인되어 발굴 조사되었다. 이 유적이 위치한 곳은 노은면 수룡리 일대에서 중앙탑면 하구암리로 이어지는 최단거리 교통로 지역인데, 바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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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신효2리 원터마을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신효리 원터마을 주변에서 고분이 확인되어 조사된 곳은 중부내륙고속국도 북충주IC에 한국도로공사 충주지사 건설부지 내에서 확인된 수룡리 유적이 있다. 이 수룡리 유적에서는 삼국시대 돌방무덤 4기를 비롯하여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2기, 고려시대 이후의 움무덤 40기, 회곽묘 6기 등 다수의 유구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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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앙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로부터 대나무가 많이 자라는 지역이라 영죽리라 하였다고 한다. 본래 충주군 앙암면(仰岩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가는골·큰골·요골·너른이·뒷골[後谷]·산막(山莫)·음촌(陰村)·양촌(陽村) 등이 통합되어 영죽리로 개편되었다. 앙성면 면소재지가 영죽리에 계속 있다가 1936년 7월 21일 교통이 불편하여 용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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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와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에 걸쳐 있는 산. 옥녀봉에는 풍수지리상의 옥녀산발형의 대지(大地, 명당)가 있어 붙어진 산의 이름이다. 병자호란 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은 조선의 명산 혈기(穴氣)를 끊기 위하여 혈안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옥녀봉 명당을 파혈하기 위하여 다섯 번이나 강을 건너 옥녀봉 명당을 찾아 헤매었으나, 결국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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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 충주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에서 발굴 조사된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분과 요지 유적. 대소원면과 중앙탑면 일대에 조성 중인 충주첨단산업단지로 들어가기 위한 진입도로 개설사업 예정지에 매장문화재가 있음이 확인되어 발굴조사되었다. 유적이 위치한 곳은 법고개 동쪽으로 바로 인접해 있는 능선 근처에서 법고개 고분군이 확인되었고,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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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 생활·분묘 유적.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 갈동마을 끝부분인 소죽골의 뒤쪽 구릉 정상부에 있는 이윤성 묘에서 서남쪽으로 50m 지점 동남쪽으로 돌출된 능선에 위치한다. 1997년 중부내륙고속국도 건설 구간 지표 조사 때 확인된 유적(갈동 고분군)이다. 돌덧널무덤의 벽석으로 추정되는 할석들과 뚜껑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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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중앙탑면 소재지에서 충주 고구려비를 지나면 하구암리로 들어서면 좌우의 산자락과 능선에 하구암리 고분군이 위치해 있다. 하구암리 고분군은 일찍부터 돌방무덤과 돌덧널무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까지도 도굴이 자행되던 곳이었다. 1992년 충주 누암리 고분군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 하구암...